21일 종로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액터닥터’ 프로그램 수료식 예정

제12대 사단법인 한국연극배우협회 우상민 이사장 취임(사진제공_한국연극배우협회)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연극배우들의 친목과 화합, 그리고 처우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연극배우협회의 제12대 우상민 이사장이 취임했다. 2018년 송년의 밤 행사를 겸하여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숭교회 엘림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는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임종국 서울시의원, 박기재 서울시의원, 윤석화 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유동근 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 겸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이사장, 박웅 전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장, 정희섭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 송형종 서울연극협회 회장, 강석희 연극배우협회 고문변호사, 이정옥 연극배우협회 후원회장, 봉두개 한국연극배우협회 인천지회장, 오현경, 박정자, 박인환, 윤문식, 최주봉, 김을동, 최종원 등 원로배우 포함 300여명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사)한국연극배우협회는 종로문화재단과 함께 2018문화예술협력 네트워크 사업으로 ‘액터닥터 프로젝트’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_한국연극배우협회)

한편 (사)한국연극배우협회는 종로문화재단과 함께 2018문화예술협력 네트워크 사업으로 ‘액터닥터 프로젝트’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액터닥터’는 액터(Actor)와 닥터(Doctor)의 합성어로 배우의 재능을 의료 활동에 접목시켜 장기입원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 초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연극배우를 대상으로 액터닥터 프로젝트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심의 과정을 거쳐 연극인 25명을 선발했다. 대상자들은 이 기간 중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문성 향상과정 교육에 참여하고 있고 12월 21일 수료식을 거행한다. 

‘액터닥터’는 의학치료만으로 치유가 어려운 장기환자들의 긍정적인 정서활동을 지원하는 새로운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독일의 경우 자격증 제도까지 도입해 활동을 장려하고 있으며, 인도 또한 ‘Hospital Clowning’ 이라는 이름으로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액터닥터 프로그램은 어린이병원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이론과 실기 과정으로 구성했다. 이론교육으로 어린이병원의 이해, 기초병리학, 심리학, 상담학을, 실기교육으로 연극치료, 마임, 마술, 인형극,구연동화 등을 배우고 있다. 

(사)한국연극배우협회는 종로문화재단과 함께 2018문화예술협력 네트워크 사업으로 ‘액터닥터 프로젝트’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_한국연극배우협회)


한국연극배우협회 우상민 이사장은 “액터닥터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배우들은 특유의 감성 전달 능력으로 장기 입원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찾는 데 특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배우들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협회에서 계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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