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중소상인-대형유통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위해

19일 오후 2시 신용보증재단 내 소상공인희망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사진_부산시청)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부산시는 19일 오후 2시 신용보증재단 내 소상공인희망센터 회의실에서 유통기업, 시민단체,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형유통기업 지역기여도 및 가이드라인 결과보고 ▲ 2019년도 가이드라인 설정 ▲우수 상생사례 공유 등 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한 토의 등이 진행됐다.

‘가이드라인’은 지역기여도 항목 중 주요한 항목에 대해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대형마트·SSM의 지역제품 납품비율을 총 납품액의 32% 이상, 백화점의 지역업체 입점비율을 총 입점업체의 8% 이상, 지역인력 고용비율 96%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다.

올해 조사 결과 대형마트·SSM의 지역제품 납품비율은 36.4%, 백화점의 지역업체 입점비율은 10.6%, 지역인력 고용비율은 98.2%로 가이드라인 설정항목 목표를 평균적으로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기여도에 대한 유통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력고용, 지역은행 활용 등의 지역기여분야 각 항목을 점수화해 우수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롯데백화점’과 ‘농협부산경남유통’을 우수업체로 선정했다.

윤영섭 부산시 중소상공인지원과장은 “이번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지역중소상인과 대형유통기업 간 상생협력과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업체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