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수) 오후 3시, 성북구-만세정형외과 ‘의료취약계층 수술비 지원 협약’ 체결

17일(수),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오른쪽)와 만세정형외과(원장 소동혁, 왼쪽)가 지역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취약계층 수술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_성북구청 제공]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만세정형외과(원장 소동혁)가 17일(수) 오후 3시 성북구청에서 ‘의료취약계층 수술비 지원 협약’을 체결, 지역사회 의료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는 「희망가정세우기 성북플랜」전문의료기관 무료진료 연계 종합사업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봉사를 오래전부터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만세정형외과 소동혁 원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성북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의료급여 1, 2종과 차상위 및 저소득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되며 만세정형외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술 및 진료 등이 혜택에 포함되며 수술에 필요한 사전 검사비·수술비를 포함한 입원기간 동안 본인부담금과 검사비용 지원 등 기타 편의가 제공된다.

소동혁 원장은 “지역에서 많은 환자들을 접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주민을 만나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라며 “의료법 등 관련법의 제약으로 선뜻 도움을 드릴 수 없었으나, 성북구와 공식적인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보다 많은 의료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복지예산이 많이 늘어나 많은 주민들이 복지체감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제도적 한계로 인해 의료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많다.”라며 “이렇게 만세정형외과가 먼저 우리구 의료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나서준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로써 제도 밖 취약계층주민들이 의료비 부담을 많이 덜게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2015년부터 ‘희망가정세우기 성북플랜’을 기획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민간단체, 기업, 소상공인, 의료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봉사, 의료지원연계, 가족힐링 프로그램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가정세우기 성북플랜’사업에 함께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나 기업 등은 성북구청 복지정책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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