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는 학생의 합격,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어”

학생들에게 항상 눈높이 강의를 하는 강사, 홈페이지 상담 내용을 학생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강사, 학생들이 질문하면 그때그때 바로 해결해 주려는 강사. 경험을 토대로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게 강의해주는 강사, 학생들의 합격 소식을 들으면 진심으로 함께 기뻐해주는 강사, 이런 강사 어디 없나요? 노량진 수험가에서 학생들에게 물으면 바로 알려주는 강사가 있다. 수험생들로부터 ‘신느님’ 혹은 ‘갓(God)광은’으로 불리는 아모르이그잼학원의 신광은 교수다.

‘눈높이 교육’으로 형사소송법 분야 평정

▲ 아모르이그잼학원 신광은 교수
최근 몇 년간 노량진 수험가에는 수험생들의 형소법 점수가 크게 향상되어 수험생 평균 점수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왜? 라는 질문에 학생들은 “신광은 교수”라는 답을 내놓았다. 신광은 교수의 강의는 ‘눈높이 교육’으로 유명하다. 학생들의 수준이나 요청사항에 맞춰 되도록 쉽게 익히고 빨리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하고 있다. 신광은 교수는 “같은 개념이라도 설명하는 방식에 따라 이해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해하기 어렵거나 애매한 개념에 대해서는 종종 사례나 노래, 개그를 활용하기도 한다”고 말하며 더 쉽게 설명해 달라거나 더 깊이 알고 싶다 등 학생들의 바람을 적극 수용하는 진정한 강사의 덕목을 갖추고 있었다. 유행어를 활용하는 재미있는 교육방법을 위해 신광은 교수는 시간이 날 때마다 대중가요를 찾아 듣기도 하고 개그 프로그램을 보기도 하며 수업에 활용할 만한 사례와 이미지를 수집하는 열정도 보였다. 신광은 교수는 “형사법이다 보니 판례나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데 학생들도 익숙해졌다”며 “수업시간에 강의 내용과 관련된 그림과 사진은 물론 인기가수의 노랫말을 적절히 활용하면 학생들이 재미있어 하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 강의의 궁극적인 목적은 100명 중에 단 한명이라도 수업에 낙오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작은 부분 하나라도 모르겠다는 학생이 있다면 끝까지 이해하도록 도와서 함께 간다. 그러려면 학생들이 잘 이해하고 있는지 알아야 되기에 피드백을 굉장히 중요시 한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강의, 무엇인가 배워간다는 느낌이 드는 강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광은 교수는 경찰대학을 9기로 졸업하고 관악경찰서 형사반장을 시작으로 마포경찰서 조사반장, 경찰청 형사과, 완산서 형사계장 등 주로 수사, 형사 분야에서 근무하다가 경찰교육원(前경찰종합학교)에서 경정 직위를 끝으로 경찰생활을 마무리했다. 경찰교육원에서 근무하던 중에는 안전행정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주최하는 공무원교육훈련 연구대회 강의분야에서 경찰교육원 대표로 출전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경찰대학, 중앙경찰학교, 경찰수사연수원, 해양경찰청,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KT 등 다수의 기관에 출강하면서 교수 생활을 활발히 해왔다.

두드려라! 신광은 교수의 문이 열릴 것이다!
신광은 교수는 사법연수원과 경찰 재직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강의를 하고 있다. 마치 직접 그 자리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강의해 학생들에게 흥미를 복돋아 주고 있다. 신광은 교수는 “공부와 관련된 적절한 사례를 들며 이해위주로 가르치다보면 법학이란 과목을 어렵기만 한 과목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는 과목으로 생각해 성적도 자연스레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태인의 공부법에서 착안해 이해위주로 가르치고 난 후 두문자와 연상법을 이용해 학생들이 빨리 암기하도록 꾸준히 반복시킨다. 수업만으로 이해와 암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격이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질문은 그때그때 해결해 준다. 신광은 교수는 “공부를 하다 궁금한 게 생기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것이 학생들의 심리다”며 “그런 학생들을 위해 쉬는 시간도 반납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온라인상의 질문에도 전화통화를 하며 답변을 해준다”며 그 열의가 대단했다. 갑자기 미소를 내비치는 신광은 교수는 “수험관련 질문을 시작해 개인사나 가정사를 상담하는 학생도 있고 현직 경찰들이 현장에서 벌어지는 사태에 대한 대처방안을 상담해 오기도 한다”며 “그만큼 의지하고 있다는 의미이기에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합격할 때까지 직업이 ‘공부’라 생각해라. 기왕 시작한 공부니 대다수의 시간을 투자해 최선을 다해라. 잠은 충분히 자되 깨어있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라. 불안해하지 말고 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꼭 점검을 해라. 반드시 된다!”라고 당부했다.

제자의 합격은 내 강사 인생 최고의 보람

▲ 학생 한명 한명에게 친절하고 자세한 진로 상담으로 유명하다.
신광은 교수는 경찰교육원 근무 중 사법고시를 준비해 7개월 만에 1차 합격 후 바로 다음해 제47회 최종합격해 사법연수원 37기로 수료했다. 현재는 경찰 퇴직 후 노량진과 신림동에서 일반경찰, 검찰, 교정, 법원 및 경찰간부 수험생과 로스쿨 학생을 대상으로 형소법과 수사과목을 강의하며, 한남대학교 객원 교수 및 중앙경찰학교와 경찰교육원의 형사법 외래교수로 활동 중으로 틈틈이 변호사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한민국 50대 스타강사로 선정된 그는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항상 최선을 다하자’라는 마음으로 노력했는데 어떤 분야든 최고가 된다는 것은 참 보람 있고 기쁜 일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사를 하려는 후배들에게 “겉으로 보기에 스타 강사는 인기도 있고 수입도 많고 마치 유명인처럼 보일 수 있다. 그것만으로 강사의 길을 가면 안 된다. 우선 가르치는 일을 정말 좋아해야 하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신 아쉬운 점도 있다는 신광은 교수는 “시간 부족이 가장 큰 고민이다. 이른 아침부터 한밤중까지 강의하고, 강의를 마친 후에는 강의 내용이 부족하거나 수강생들에게 어려운 내용은 없었는지 다시 한 번 체크하고,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교재 개정 및 수업자료 제작 등으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다”며 “그러다 보니 가족들과 여행은커녕 여유 있는 휴식시간도 갖기가 어려워 가족들에게 늘 미안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그는 진정한 강사다! 언제 보람되냐는 질문에 금세 웃으며 “가르치는 학생들이 합격했을 때 가장 기쁘고 보람 있다. 합격 소식은 당사자인 학생들만큼이나 나에게도 커다란 기쁨이다”며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도 학생들에게 수업을 가르치고 밤새워 교재 집필하며 힘들었던 순간도 학생들의 합격 소식 하나로 모두 사라진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수험생에게는 합격한 순간이, 가르치는 사람에게는 그 합격을 지켜보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그 기쁨을 아는 신광은 교수야말로 프로 강사요, 진정한 스승이다. 학생들이 고민으로 힘들 때나 합격으로 기쁠 때나 늘 함께하는 신광은 교수. 앞으로도 우리 수험생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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