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실시한 결핵환자 역학조사 우수기관 선정

(사진_광진구청)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광진구가 2018년 민간·공공협력(PPM)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역학조사분야‘결핵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리나라 결핵발생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결핵관리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해마다 국가결핵관리사업 성과가 높은 시도와 시군구를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 및 시상하고 있다.  

구는 특히 결핵역학조사 분야에서 지난해 12월 말 지역 내 산부인과의원 신생아실 근무자의 결핵이 발견되었을 시 연말연시 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대응했다. 

우선질병관리본부-서울시-광진구보건소-건국대학교병원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외에도 지표환자(결핵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생후 4~8주 사이 신생아와 접촉자들의 신뢰 있는 검진과 보호자 설명회 등을 통해 구민의 불안을 최소화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결핵은 해마다 사망자가 2,000~3,000여 명이 발생되고 있으나 구민들은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질환으로 가장 많은 경제적 부담이 수반되는 질병이기도 하다”며 “이에 국가에서는 결핵발생률 감소를 위해 막대한 예산 투입과 정책적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이번 수상은 그 어떤 평가보다 값진 수상이라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진구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결핵관리에 만전을 기해 질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자치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