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폭로가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명희 전 이사장은 20일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고용한 혐의로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또 한 번의 구속 기로에 선 것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YTN이 수행기사 폭행 영상을 추가 공개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앞서 이명희 전 이사장은 지난 4일 갑질 폭행 의혹으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던 이명희 전 이사장은 당시 심사에서 자신이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심사 직전 피해자 5명과 합의하면서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편, 이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명희 전 이사장은 수행기사를 향해 수십분 간 수 차례 고성을 지른다. 특히 음성으로 공개된 이명희 전 이사장의 고성에는 말끝마다 "XX이야" 등 욕설이 계속됐다. 이명희 전 이사장은 자신의 행동 패턴을 분노조절장애로 해명했으나, 전직 수행기사 A씨가 말한 내용은 달랐다. 이명희 전 이사장의 이같은 태도가 자신보다 윗사람이 있을 땐 달랐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여론은 "yess**** 이른바 높은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는..." "poll**** 인성이 나쁜거지 조절장애가 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장애 기준이 뭡니까 의지로 조절이 안된다는 것 같은데 사회생활 잘 해왔습니다.아랫 사람이라 생각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제외하면 말이죠" "digi**** 카메라 앞에선 분노 조절 잘하네. 두얼굴의 인간이구만.." 등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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