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숙(사진=나도 몰래 어느새 스틸컷)

[시사매거진=박한나] 배우 정은숙이 오는 27일 나한일과 결혼식을 올린다.

정은숙, 나한일은 40년 전 연인으로, 결별 후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해 이혼을 한 상황에서 재회했다. 정은숙은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출가해 종교인의 길을 걷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숙은 지난 2016년 해외 부동산 투자를 미끼로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나한일과 재회했다. 이후 매일 면회를 가는 등 헌신적으로 옥바라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한일은 이데일리를 통해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했었는데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면서 정은숙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털어놨다.

정은숙은 하루도 빠짐없이 나한일에게 옥중 편지를 보내는 등 정성을 다했고, 결국 두 사람은 옥중 혼인신고를 마쳐 이미 법적인 부부인 상태다.

정은숙은 MBC 탤런트 공채 14기(1981년)다.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영화 '나도 몰래 어느새'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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