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_우용희) ’가을이 깊어가는 주말에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예술의 전당 맞은편으로 달달한 콘서트를 보러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11월 11일(토) 늦은5시, 3명의 발달장애아티스트가 꾸미는 달콤하고 포근한 ‘33한 콘서트!’ 제목만 들어도 뭔가 있을듯하다!

우리 사회에 장애인식개선이라는 이름하에 많은 행사들이 개최되는 가운데 발달장애아티스트들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었다...

어느새 30대를 넘긴 음악을 전공한 발달장애인들은 어떤 음악을 들려줄 것인지 많은 기대되는 음악회다.

이번에 무대에 서는 3명 아티스트들의 경력은 비장애 아티스트들보다 화려하고 해외 연주 경력 또한 엄청나다.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지.. 그리고 장애를 극복하고 오늘의 자리에 오기까지 길러주신 부모님들은 얼마나 그 마음에 굳은살이 박히고 수많은 고통을 감수하셨을지 감히 헤아려본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회장:강성만)이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문화예술 향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아트위캔은 2013년 창립된 발달장애인음악지원단체로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하여 세상과 소통하고 전문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주기회 확대와 음악교육 멘토링 및 문화나눔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 11월 현재 클래식, 실용음악, 전통음악 부분을 공부하고있는 발달장애아티스트 250 여명이 회원으로 속해있다.

문의: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사무국(02-717-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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