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조례에 따라 32명의 참신한 인물들로 구성

▲ 2017년 경상남도 명예도민감사관 연찬회
[시사매거진] 경남도는 15일 창원인터내셔널호텔에서 새롭게 위촉된 명예도민감사관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상남도 명예도민감사관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지난 1일 임기가 개시된 명예도민감사관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깨끗하고 당당한 일류 경상남도’를 주제로 한 이광옥 경남도 감사관의 청렴시책 설명, 외래전문가의 ‘민관협력 네트워크’ 특강이 이어졌다.

명예도민감사관의 역할과 수칙, 활동지침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명예도민감사관들이 도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각종 부조리 예방과 청렴문화 확산 활동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32명은 지난해 새로 제정된 ‘경상남도 명예도민감사관 운영 조례’에 근거해 임명된 첫 명예도민감사관으로 18개 시군으로부터 2배수를 추천 받아 최종 선정됐다.

도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내부방침으로 명예감사관 제도를 운영했으나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명예도민감사관은 공직자의 부당한 업무처리 사항을 제보하고 감사기구 장의 요청에 따라 감사과정에 참여한다. 공직사회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제보하는 순수 명예직으로 어떠한 특권이나 혜택을 받지 않는다.

이광옥 도 감사관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명예도민감사관들의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활성화해 도민들과 함께 깨끗한 경남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청렴사회 실현을 위해 청렴옴부즈만, 민간암행어사, 경남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등과 다양한 교류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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