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시사매거진]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16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 참가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주관으로 2002년 이래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다자안보회의로서, 우리나라와 미국·중국·일본·러시아·아세안 및 유럽 주요국 국방장관과 안보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이번 회의 참가 기간 중 아태 지역 및 범세계적 안보 위협과 위기관리에 대한 새로운 도전 요소 등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각국 대표의 입장을 청취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 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 장관은 회의 참가 계기에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요 참가국가와 양자 국방장관 회담 및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해, 북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우리 정부의 안보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한편, 양자간 국가별 국방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샹그릴라 대화에 참가하는 여타 주요 인사들과도 개별 대담을 통해, 북 핵·미사일 위협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 공조 노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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