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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태, 파산 위기 앞두고 울산서 범국민 서명운동 돌입

울산공대위 "정부가 직접 나서야" … MBK 책임론과 공적 M&A 추진 촉구

[시사매거진 이은하 기자]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울산지역 범국민 서명운동이 본격화됐다. '홈플러스살리기 울산지역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울산공대위)'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홈플러스 정상화를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울산공대위는 "MBK파트너스가 주도한 홈플러스 M&A가 공개입찰로 진행되고 있지만 성사 가능성은 낮다"며 "11월 10일까지 회생계획안이 제출되지 않으면 홈플러스는 사실상 파산 위기에 놓이게 된다"고 밝혔다.손상희 마트노조 울산본부장은 "사모펀드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홈플러스살리기 울산공동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_울산공동대책위)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홈플러스살리기 울산공동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_울산공동대책위)

[시사매거진 이은하 기자]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울산지역 범국민 서명운동이 본격화됐다. '홈플러스살리기 울산지역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울산공대위)'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홈플러스 정상화를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울산공대위는 "MBK파트너스가 주도한 홈플러스 M&A가 공개입찰로 진행되고 있지만 성사 가능성은 낮다"며 "11월 10일까지 회생계획안이 제출되지 않으면 홈플러스는 사실상 파산 위기에 놓이게 된다"고 밝혔다.

손상희 마트노조 울산본부장은 "사모펀드 규제법도 없이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감독을 소홀히 한 결과 홈플러스 사태가 발생했다"며 "정부가 직접 나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회생 신청 후 7개월이 지났지만 매장은 폐점 수준으로 텅 비었고, 직원들은 남은 물건을 정리하며 버티고 있다"며 "홈플러스가 사라지면 납품업체, 입점 상인, 농어민 등 지역 경제 전반이 피해를 입게 된다"고 호소했다.

울산공대위는 기자회견에서 ▲10~11월 범국민 서명운동 ▲신문광고 모금 ▲전국 성명 발표 ▲11월 8일 국민대회 개최 등 연대투쟁 계획을 밝혔다.

공대위는 "홈플러스 청산은 지역경제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며 "폐점으로 인한 고용 상실, 납품망 단절, 상권 침체, 부동산 가치 하락 등 국가경제 전반에 피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MBK는 홈플러스를 살릴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것이 국정감사에서 확인됐다"며 "정부가 공적 자금이나 기관을 통한 인수 방안을 검토해 정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공적 M&A를 통해 물가 안정과 유통 효율성 제고, 식품사막화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대위는 "지금이 홈플러스를 살릴 마지막 기회"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M&A를 성사시키고, 전국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해 책임 있는 정부 개입을 촉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공대위는 오는 11월 7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 개입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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