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30대 KTA 회장 선거, 연임 성공한 양진방
극단적 인구감소로 어려운 도장을 위한 행정, 정책 전진 배치 투명한 행정과 합리성 제고, 일선 회원들에 대한 봉사 행정 17개 시도지부와 함께 국기원과 협의체 구성 추진
[시사매거진 신현희 기자] 지난 2024년 12월 15일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실시한 제30대 회장 선거에서 209명의 선거인 중 201명이 투표에 참여해(참여율(96.2%) 136표(67.7%)를 득표해 65표(32.3%)를 득표한 기호 2번 김세혁 후보를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새롭게 시작되는 30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으로 대한민국 태권도계를 어떻게 이끌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제30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당선(재선)을 축하드린다. 소감을 전한다면?A. 먼저 새해를 맞이하여 대한민국과 전 세계 태권도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
[시사매거진 신현희 기자] 지난 2024년 12월 15일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실시한 제30대 회장 선거에서 209명의 선거인 중 201명이 투표에 참여해(참여율(96.2%) 136표(67.7%)를 득표해 65표(32.3%)를 득표한 기호 2번 김세혁 후보를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새롭게 시작되는 30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으로 대한민국 태권도계를 어떻게 이끌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제30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당선(재선)을 축하드린다. 소감을 전한다면?
A. 먼저 새해를 맞이하여 대한민국과 전 세계 태권도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12월 15일 회장 선거에서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적극적 지지로 제가 연임되었습니다.
시사매거진의 기사를 빌어 국내 태권도인들의 성원과 지지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에게 다시 기회를 주신 것은 지난 4년간의 추진하던 정책을 이어 나가고 어려운 국내 도장 사정을 슬기롭게 돌파하라는 유권자들의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극단적 인구감소로 어려운 도장을 위해 17개 시, 도지부와 함께 특별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전진 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Q. 제30대 회장으로 당선 후 태권도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오셨다. 지난 4년간 활동에 대해 간단히 말씀해 주신다면?
A.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에 품새 정식종목이 되어 품새 경기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고, 격파대회의 정식경기를 출범시켰습니다. 격파 경기는 작년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로 성공적인 평가가 있습니다. IBK기업은행과 MOU 체결하고 3억 원(3년간 12억)을 유치해 냈습니다. 전국에 대한태권도협회 등록도장 인증패 제작 배포하였고 파리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습니다.
또 57년 만에 국제태권도연맹(ITF)의 공식적인 만남도 생각이 납니다.
Q. 30대 회장 선거 당시 내세운 공약과 실행을 위해 앞으로 어떠한 노력을 해나갈 것인가?
A. 민심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여 앞으로 대한태권도협회의 모든 행정과 업무에서 투명성, 합리성, 민주적 의사결정, 소통의 강화에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시도협회와 함께 태권도계의 전반적 합리성의 제고, 민주적이고 투명한 행정 강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선 회원들에 대한 봉사 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2025년 대한태권도협회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가?
A. 출생률 저하로 인해 올해 초등학교 취학아동이 극단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도장의 입관율 감소로 직결되기 때문에 전국 도장들의 위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대한태권도협회와 각 시도협회에서 특별한 노력과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여 도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도장 지원정책의 화두는 수련생의 장기 수련 유도, 고학년 수련생 비율 증가, 여자수련생 비율 확대, 스포츠클럽형 도장 증가, 등이 중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협회에서 17개 시도협회와 긴밀히 공조하여 도장 지원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평생을 태권도와 함께해 오셨다. 회장님의 삶에서 태권도란 어떤 의미인가?
A. 전 비교적 젊은 나이에 대한태권도협회 요직인 사무총장(당시 전무이사)을 맡으며 태권도 행정가로 잔뼈가 굵었습니다. 때문에 양진방은 혁신적 변화를 주도한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이로 인에 자만에 빠진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Taekwondo Life Skill’이었습니다. 저의 삶의 대부분이 태권도가 자리 잡고 있었던 겁니다. 지난 번에도 이야기했지만 태권도는 내 인생의 ‘밥’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생을 먹어 생명을 유지하지만, 전혀 질리지 않고 계속 찾는 보물 중 하나 인 것입니다. 태권도는 저에게 이렇게 소중한 ‘밥’입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임기를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태권도의 가치와 우수성을 보급하고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Q. 태권도를 하는 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선수나 지도자, 혹은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하는 이들).
A. 태권도는 한국을 알리는 K-한류 열풍을 처음으로 만들어낸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이제 대한민국 태권도가 아니라 전 세계의 태권도입니다. 태권도를 이끌어가는 오피니언 리더들과 태권도인 여러분!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에 걸맞은 태권도의 가치를 지켜 주십시오. 이것이 다음 세대들에게 물려줘야 할 큰 자산입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감정이입을 해서 양진방을 바라보면, 대한민국 태권도계를 이끄는 행정가이자,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석학이다. 그러나 가까이에서 보면 소탈하고, 막걸리를 좋아하는 평범한 태권도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 태권도계를 어떻게 이끌어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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