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우 포토에세이] 아듀 2024
삶도 빛나고 죽음도 빛나라
[시사매거진 조연묵 기자] 2024년은 우리 국민들에게 악몽 같은 해로 기억이 될 것 같다. 현직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통한 친위 쿠데타와 국회의 탄핵.연이어 불어닥친 제주항공 비행기 참사. 불안한 국정 상황 탓으로 환율은 폭락하고 경제는 얼어 붙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 헤어나오기 힘들 지경이다. 이러한 와중에 2024년이 역사속으로 흘러간다.2025년 을사년 (乙巳年)은 '푸른 뱀의 해’로 육십간지의 42번째인 청색의 '을(乙)’과 뱀을 의미하는 ‘사(巳)’가 만나서 이루어진 ‘청사(靑蛇)의 해'이다.동양철학에서 을(乙)은 부드럽고
[시사매거진 조연묵 기자] 2024년은 우리 국민들에게 악몽 같은 해로 기억이 될 것 같다. 현직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통한 친위 쿠데타와 국회의 탄핵.
연이어 불어닥친 제주항공 비행기 참사. 불안한 국정 상황 탓으로 환율은 폭락하고 경제는 얼어 붙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 헤어나오기 힘들 지경이다.
이러한 와중에 2024년이 역사속으로 흘러간다.
2025년 을사년 (乙巳年)은 '푸른 뱀의 해’로 육십간지의 42번째인 청색의 '을(乙)’과 뱀을 의미하는 ‘사(巳)’가 만나서 이루어진 ‘청사(靑蛇)의 해'이다.
동양철학에서 을(乙)은 부드럽고 유연한 덩굴식물 같은 성질을 상징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에 적합한 에너지를 지녔다고 해석한다. 뱀을 의미하는 사(巳)는 지혜롭고 강렬한 변화를 의미하며 도전과 전환을 통해 새로운 국면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동적인 성격을 가진다.
즉, 을사년은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함께하는 시기로 변화 속에서도 끊임없이 나아가는 성장, 지혜와 유연함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이룩할 기운이 충만한 시기인 셈이다.
새해가 겨울의 한복판에 자리잡은 까닭은 낡은 것들이 겨울을 건너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세모에 지난 한 해 동안의 고통을 잊어버리는 것은 삶의 지혜이지만 그것을 잊지 않고 간직하는 것 또한 용기일 것이다.
삶도 빛나고 죽음도 빛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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