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김찬우 교수)메타티칭의 시대, 끝까지 읽는 아이가 노벨상을 연다

구미시, 이승환 콘서트 대관 취소 발표…표현의 자유 침해 주장

안전 우려와 정치적 발언 이유로 취소 결정에 이승환, 법적 대응 예고 구미시 “공익상 필요로 대관 취소” 이승환 “일방적 취소 부당, 책임 구미시 부담” 강조

[시사매거진 강정덕 기자] 김장호 구미시장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가수 이승환의 25일 예정된 구미 콘서트와 관련, "안전상의 이유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관을 취소한다"고 밝혔다.구미시는 이승환이 지난 14일 수원 공연에서 정치적 발언을 한 점을 지적하며, 구미 공연에서도 정치적 언급 가능성이 있어 시민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또한 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에 따라 "공익상 필요시 대관 취소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지난 20일 이승환 측에 안전 대책 제출과 정치적 발언 금지를 서약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승환

이승환 2024/2025 콘서트 홍보 포스터.(사진_이승환SNS)
이승환 2024/2025 콘서트 홍보 포스터.(사진_이승환SNS)

[시사매거진 강정덕 기자] 김장호 구미시장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가수 이승환의 25일 예정된 구미 콘서트와 관련, "안전상의 이유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관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승환이 지난 14일 수원 공연에서 정치적 발언을 한 점을 지적하며, 구미 공연에서도 정치적 언급 가능성이 있어 시민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에 따라 "공익상 필요시 대관 취소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지난 20일 이승환 측에 안전 대책 제출과 정치적 발언 금지를 서약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승환 측은 서약서 날인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보수단체인 자유대한민국수호대는 구미시청 앞에서 공연 취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공연 당일에도 항의 집회를 예고했다.

가수 이승환은 SNS를 통해 25일 예정된 구미 콘서트 대관 취소에 대해 "일방적이고 부당한 결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이로 인한 법적·경제적 책임은 구미시가 아닌, 해당 결정을 내린 이들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미시는 대관 취소 이유로 안전 문제를 들었으나, 이승환 측은 "공연 반대 집회 측과 물리적 거리 확보를 요청하고, 집회 측을 자극하지 않도록 관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을 전달했다"며 대처 방안을 마련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집회 장소를 알려주면 관객이 이를 피할 수 있도록 고지하고, 경호 인력도 증원했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대관 취소의 본질은 서약서 날인 거부에 있다"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찰 등 공권력을 통해 집회와 시민의 문화적 권리를 모두 보장해야 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구미시가 요구한 서약서.(사진_이승환SNS)
구미시가 요구한 서약서.(사진_이승환SNS)
과
구미콘서트 관람객에게 안내했다는 자료.(사진_이승환SNS)

강정덕 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