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더 높은 곳을 향해 비상
회원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 정책이 최우선 다양한 의견 수렴해 태권도 문화콘텐츠화로 성장 기여
[시사매거진 박희남 기자] 한때 태권도는 재미없다는 '노잼' 논란이 일면서, 대중들로부터 관심이 멀어지는 듯했다. 설상가상 기존의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한 종합 교육프로그램 늘봄학교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면서 일선 태권도 학원은 경영난에 봉착했다.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다. 자칫 태권도인들의 사기가 꺾일 수 있는 지금, 서울시특별시태권도협회 이자형 회장은 국기 태권도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성장의 디딤돌을 단단하게 다져 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다음은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이자형 회장과 나눈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시사매거진 박희남 기자] 한때 태권도는 재미없다는 '노잼' 논란이 일면서, 대중들로부터 관심이 멀어지는 듯했다. 설상가상 기존의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한 종합 교육프로그램 늘봄학교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면서 일선 태권도 학원은 경영난에 봉착했다.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다. 자칫 태권도인들의 사기가 꺾일 수 있는 지금, 서울시특별시태권도협회 이자형 회장은 국기 태권도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성장의 디딤돌을 단단하게 다져 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다음은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이자형 회장과 나눈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는 태권도 종목운동을 시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시민 체력을 증진케 하며, 건전한 여가 선용과 명랑한 기풍을 북돋우는 한편 운동선수와 그 단체를 지원·육성하고 우수한 선수를 양성하여 시민복지와 사회통합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1980년 4월에 설립되었습니다. 현재는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요사업으로는 국기원 및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위임받은 승품·단 심사 사업과 태권도 대회의 주최 및 주관, 산하 구태권도협회의 지도와 지원, 일선 태권도 등록도장의 관리, 시범단 운영 등과 같은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2024년 절반이 흘렀습니다. 남은 하반기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입니까.
우선 기존의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인 늘봄학교가 올해부터 전국에 본격 도입되는 문제와 관련해서 일선 태권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각 태권도 관계 단체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만나 의견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 나아가 협회 TF팀을 구성하여 태권도 특성을 살리고 현실적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일선 회원도장의 수련생 감소로 인한 태권도장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장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유튜브 및 sns를 이용한 홍보물 제작, 세무·노무 관련 전문인 상담서비스 이용, 사범 구인·구직 콘텐츠 운영 등 태권도장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도장지원운영위원회를 설치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서울시 태권도 보급 발전에 공이 있으며 일정 기준을 갖춘 지역 내 태권도인을 선정하여 복지연금을 지급하기 위해 연금제도추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기원 승품·단 심사 현장에서 현실적인 심사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음에 따라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TF팀 구성과 구협회 활성화를 위한 소통과 지원, 심판 및 우수지도자, 전문체육등록팀 지원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를 운영하는 데 있어 어려움 또는 겪었던 애로사항이 있다면.
23년 8월에 전 집행부 회장이 해임되었고 본인(이자형 회장)은 관련 규정에 따른 보궐선거를 통해 같은 해 10월 12일부터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9개월 남짓 사이에 이전 집행부의 불신임 사유로 지적된 문제점을 파악해서 꾸준히 개선 중이며 한편으로는 도장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회원도장 활성화와 지원 방안 마련, 또한 협회 이미지 개선과 회원을 위하는 협회로 거듭나고자 하는 노력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해 고민은 있었습니다.
■ 반면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를 운영하면서 가장 뿌듯하고 보람 있었던 점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최우선 과제로 일선 회원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구협회 및 전문체육등록팀, 지도자, 심판 지원 확대 등을 위한 정책이 어려운 가운데 실행되고 있다는 말씀들을 요즘 들어 자주 듣곤 하는데, 오히려 더욱 박차를 가해 실현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 명실공히 나라의 국기인 태권도의 위상이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는 자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또, 태권도에 관한 관심을 늘리고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개선되어야 하는 점이 있다면.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한류 원조로서 지난 수십 년간 태권도인들 자체적으로 세계화에 앞장서 한류문화 융성에 크나큰 기여를 해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K팝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 등이 널리 알려지면서 대한민국 문화가 전 세계에 보급되고 있습니다.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작년 하반기부터 서울시태권도 시범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부터 서울시가 주최하는 남산골한옥마을과 뚝섬 한강공원 축제에서 서울시민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태권도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고난도 시범을 선보이며 많은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시범단을 파견하여 태권도의 위상을 알리고 이와 함께 태권도 문화콘텐츠화를 위해 의견을 수렴하여 국기 태권도가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사람들이 '태권도'하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기를 원하십니까.
태권도는 2028년도에도 8연속 올림픽 정식 종목 지위를 지켜냈고 효자 종목으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해외 유명 오디션 경연 프로그램에 시범단이 출연하며 태권도가 대한민국 전통무예임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있는데 스포츠 분야 또는 퍼포먼스뿐만이 아닌 정신수양과 인성교육이 바탕이 되어 육체도 단련하는 태권도의 기본 수련이 강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자형 회장님 삶에서 태권도란.
태권도인이라면 누구나 그러하듯이 저 또한 유년 시절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예의, 염치, 인내, 극기, 백절불굴의 태권도 5대 정신을 통해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배웠고 지금 현재도 진행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우선은 길지 않은 시간에 일선 회원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구협회 및 전문체육등록팀, 지도자, 심판 지원 확대, 연금제도 추진, 늘봄교실 도입 문제, 국기원 승품·단 심사 현장의 현실적 심사제도 개선, 세계대회 유치 등 현재 진행되거나 실행되고 있는 정책이 꾸준히 실현되어 결실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게 더 시간이 주어진다면 수도 서울의 태권도를 대표하는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가 이전의 위상을 되찾고 태권도 발전에 앞장서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현장에서 태권도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태권도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일선 현장에서 태권도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하여 노력하시고 애써주시는 지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태권도는 이전부터 스스로 자생하며 발전해온 만큼 태권도계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는 회원 도장의 발전이 곧 태권도 전체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명심하고 도장 활성화와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시종일관 사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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