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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은퇴식 보러가야되는데..."...예매 당일 서버터져 롯데팬 '발동동‘

오는 8일 예정된 이대호 은퇴식 예매 전쟁 30일 일반예매 시작된 오후 2시부터 서버 다운, 서버 복귀 후엔 '매진' 안내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다른 날은 몰라도 '조선의 4번타자' 은퇴식은 가야되는 거 아닙니까"30일 오후 2시, 오는 8일 사직 LG전을 위해 예매창 앞에서 대기하던 야구팬들은 ‘맨붕’에 빠졌다. 예매를 담당하는 롯데자이언츠 인터넷 예매창과 롯데자이언츠 모바일 어플 모두 서버가 다운된 탓이다. 한번 다운된 서버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고, 4시 이후 활성화된 예매사이트는 10월 8일 경기를 ‘매진’으로 안내했다.롯데자이언츠 측은 시즌 플렉스팬들과 골드등급 팬들을 분산해 예매창을 열었으나, 이대호 선수의 마지막을 보려는 팬들의 마음

오는 8일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의 은퇴식이 진행되는 사직 LG전의 일반 예매가 열린 30일 오후 2시, 예매창에 팬들이 몰려 서버가 다운됐다. (사진_롯데자이언츠 예매창 갈무리)
오는 8일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의 은퇴식이 진행되는 사직 LG전의 일반 예매가 열린 30일 오후 2시, 예매창에 팬들이 몰려 서버가 다운됐다. (사진_롯데자이언츠 예매창 갈무리)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다른 날은 몰라도 '조선의 4번타자' 은퇴식은 가야되는 거 아닙니까"

30일 오후 2시, 오는 8일 사직 LG전을 위해 예매창 앞에서 대기하던 야구팬들은 ‘맨붕’에 빠졌다. 예매를 담당하는 롯데자이언츠 인터넷 예매창과 롯데자이언츠 모바일 어플 모두 서버가 다운된 탓이다. 한번 다운된 서버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고, 4시 이후 활성화된 예매사이트는 10월 8일 경기를 ‘매진’으로 안내했다.

롯데자이언츠 측은 시즌 플렉스팬들과 골드등급 팬들을 분산해 예매창을 열었으나, 이대호 선수의 마지막을 보려는 팬들의 마음을 이기지 못했다. 10월 8일은 이대호 선수의 은퇴식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마음이 급해진 야구팬들 모임에는 웃돈을 주고서라도 ‘어떤 자리를 양도해도 좋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중고거래 매매사이트에서도 이대호 선수의 마지막 경기 양도글이 줄 잇고 있다. 

구단도 이대호 선수 은퇴식을 위해 준비를 다하고 있다. 구단측은 "이대호 선수의 제2의 시작을 응원하고, 그의 선수 생활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은퇴식"이라면서 "'RE:DAEHO' 라는 행사명을 달았다"고 소개했다. 이벤트 타이틀인 'RE:DAEHO'는 'RE'를 활용해 이대호의 선수 생활을 되돌아 보고, 은퇴 이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로 명명됐다.

이날 선수단은 배번 10번과 이대호 선수의 이름을 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며,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은 추후 경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는 어린이 팬 250명과 일반 팬 250명을 대상으로 이대호 선수가 직접 사인 모자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진다.

경기 전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은퇴기념 유니폼과 자이언츠 간식 자판기 등이 경품으로 제공될 전광판 이벤트 'RE:MIND 퀴즈'가 마련된다. 또한 은퇴식을 기념해 경기 전 이대호 선수의 모교인 수영초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이대호 선수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은 LG트윈스와의 경기 종료 후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자이언츠는 이대호 선수 은퇴식을 맞아 구단차원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_롯데자이언츠 제공)
롯데자이언츠는 이대호 선수 은퇴식을 맞아 구단차원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_롯데자이언츠 제공)

롯데자이언츠는 이대호 선수의 등번호인 10번을 영구결번으로 확정했다. 이는 최동원 선수의 등번호인 11번에 이어 두 번째 구단 영구결번이다. 

이대호 선수는 1982년생으로, 경남고를 졸업하고 2차 1라운드로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한 롯데의 ‘성골’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0년 전무후무한 ‘타격 7관왕’으로 우뚝 서 ‘조선의 4번타자’라는 별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일본 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대호’ 라는 이름 세 글자를 남기며 돌아왔다. 특히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활약으로 한국인 선수 최초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프로야구 원로들의 모임인 ‘일구회’에서는 "필드 안팎에서 모범을 보인 이대호를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히며, 필드를 떠나는 이대호 선수를 격려했다. 

박비주안 기자 buripark@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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