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시사매거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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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박희남 기자] 가평군은 청소년문화의집이 주인공인 청소년이 원하는 공간으로 변화를 꾀하는 등 청소년들의 요람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가평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012년 11월, 지하 1층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올해로 11년이 넘으면서 관련성이 있는 일부 청소년만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이용률이 저조해 왔던 게 사실이다.

가평군은 이에 청소년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청소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올해 2월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시설로 재구성돼 운영했고 이후 청소년의 반응은 연일 뜨거웠다. 

가평군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문화의집은 지하 1층에는 밴드연습실과 청소년 자치기구실이 재편돼 화합과 소통을 강화했다.

지상 1층에는 청소년 휴카페와 청소년 전용 놀이공간인 코인노래방을 비롯해 오락기, 고성능 PC 등이 추가 조성돼 청소년의 이용률이 높아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 청소년의 이용률 향상을 위해 1:1 안내 프로그램 운영과 우선권 부여로 기존 이용 청소년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4월부터는 시설 이용 접근성 강화를 위해 학교 및 읍면 중심지를 대상으로 차량 운행과 도서관 및 체육시설, 복지회관 등을 찾아가는 이동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하고 있어 편의성이 기대된다.

더불어 주로 저소득층 청소년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청소년문화의집을 보다 친근하고 친화 공간의 의미가 담긴 명칭으로 변경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고 이용률이 높은 청소년시설을 벤치마킹해 우수 및 모범사례를 반영하고 내·외부 시설 환경개선 및 청소년 이용 수요가 많은 집기를 추가 구비 하는 등 청소년의 만족도 향상과 편안하게 즐길 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금년도 가평 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청소년 축제 5회 및 프로그램 40여 개를 준비하고 청소년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청소년 활동 활성화 및 권익 증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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