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관광객에게 특산품을 제공하는 '영동리워드(Reward)' 관광상품을 출시했다.(사진_영동군)
영동군은 관광객에게 특산품을 제공하는 '영동리워드(Reward)' 관광상품을 출시했다.(사진_영동군)

[시사매거진 박희남 기자] 충북 영동군을 찾은 관광객은 여행 경비 10%만큼의 특산품을 선물로 받아 갈 수 있게 됐다.
 
영동군은 관광객에게 특산품을 제공하는 '영동리워드(Reward)'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비가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일 경우 1만원 상당,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일 경우 2만원 상당 등 최대 5만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곶감·호두·와인 등)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

다만 단체 관광객 유치로 인센티브 지원을 받는 여행사는 제외된다.

방법은 간단한다. 군청 홈페이지에서 관광 안내 책자와 설문지를 받은 뒤 영동 여행 후 10일 이내에 설문지와 함께 여행 경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관광과(043-740-321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리워드 상품은 생활 인구 유치와 지역 특산품 판매를 위해 기획됐다.

영동군은 소비 패턴과 선호도 분석 후 향후 여행 타깃층을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으로 관광객들이 제출한 설문지에서 도출된 영동 여행의 불편한 사항도 개선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관광 패턴이 단체에서 가족 단위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영동리워드 관광상품은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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