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262일차 선전전 (사진=전장연 페이스북)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262일차 선전전 (사진=전장연 페이스북)

[시사매거진]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마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측이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장연 측은 2일 오후 6시 30분 민주노총 12층 회의실에서 '혜화에서 삼각지까지-장애인 지하철 탑승 분투기 & 노동조합의 연대' 상영회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전장연 박경석 공동대표,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명숙 상임활동가, 궤도노동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전장연 제공
사진=전장연 제공

전장연 측은 "전장연 회원들의 장애인 권리예산과 입법 쟁취를 위한 투쟁이 만 1년을 넘기고 있다"며 "정부여당과 서울시는 해결 의지는 보이지 않은 채 공권력을 동원하고 고소고발을 남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과도한 피해를 입히는 이기적인 투쟁으로 혐오프레임을 덧씌워 고립화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과 정부여당은 노조혐오-파업범죄화와 같은 노조와 노동자 투쟁에 대한 혐오 프레임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전장연 측은 "전체 소수자에 대한 공격으로 확산시켜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갈라치기-혐오프레임에 맞선 노동자-소수자운동의 연대를 확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 "이에 토론회를 통해 현재 가장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소수자 운동, 특히 장애인운동이 어떻게 한국사회를 변화시켜왔는지, 그 현재적 의미를 살펴보고 노동자-시민사회와의 연대의 필요성, 현장에서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며 토론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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