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환혼'
사진=tvN '환혼'

tvN 드라마 '환혼'이 종영한 가운데 파트2 여주인공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파트1 마지막회에서는 혼인을 약속했던 장욱(이재욱 분)과 무덕이(정소민 분)가 새드엔딩을 맞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장욱의 몸 속에 얼음돌이 있음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장욱은 “(얼음돌을) 차지하려는 욕심이 인간을 얼마나 잔인하고 추악하게 만들 수 있는지 봤습니다”라며 모든 기력을 잃은 자신이 얼음돌을 거둬 지니겠다는 뜻을 이선생(임철수 분)에게 밝혔다. 이선생은 장욱이 무덕이의 폭주를 걱정하자 무덕이 몸의 주인이 큰 신력을 지녔기에 이제까지 폭주하지 않았다며 무덕이가 살수의 힘을 꺼내 쓰지 않는다면 향후에도 폭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궁지에 몰린 진무(조재윤)가 무덕이와 낙수(고윤정)의 환혼 사실을 알게 돼 긴장감을 높였다. 진무는 무덕이를 이용해 살아남기 위한 계략을 짰다. 죽은 당골네 최씨는 자신이 만든 추혼향에 환혼인들을 제멋대로 조정할 수 있는 방술령을 걸어뒀고 진무는 이를 이용했다. 무덕이 역시 진무가 건넨 추혼향으로 환혼했기에 진무는 방술령으로 최면을 걸어 무덕이를 불러들인 뒤 자신의 기력을 넣어 낙수의 무자비한 살수 본능을 소환시켰다.

이에 비극은 박당구(유인수)와 진초연(아린)의 혼례식날 벌어졌다. 먼저 진무의 명에 따라 무덕이는 진우탁(주석태)을 살해했고 그 시각 진무는 낙수를 찾아 쫓고 있다는 명분으로 송림에 나타났다. 무덕이를 잡기 위해 천부관은 물론 송림의 술사가 모두 움직인 가운데 박진(유준상)이 무덕이를 잡고자 날린 화살을 장욱이 온 몸으로 막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급기야 최면 상태의 무덕이가 장욱에게 칼을 꽂아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장욱은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무덕이를 지키겠다는 각오로 무덕이가 꽂은 칼을 자신의 몸 깊숙이 찔러 넣었고 이후 평생 함께하자는 약속처럼 무덕이의 손을 잡은 채 쓰러졌다. 자신을 부르는 장욱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 무덕이는 제 손으로 장욱을 죽였다는 사실에 오열했다. 하지만 이내 또 다시 진무의 방술령이 울렸고 무덕이는 석화돼 경천대호에 빠진 뒤 사라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죽은 장욱이 불길 속에서 부활하는 엔딩이 그려져 소름을 안겼다. 진무는 환혼인과 관련된 모든 죄를 낙수에게 덮어씌웠고 장욱은 낙수의 정체를 숨긴 죄로 장례도 치르지 못한 채 급하게 화장됐다. 이때 “하늘의 힘을 허락 받은 제왕성. 여기가 너의 끝은 아니다”라는 이선생의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얼음돌의 결계를 깼을 당시 얼음돌을 거둔 장욱의 모습과 하늘에서 빛나는 제왕성이 차례로 담겼고 이후 불길이 꺼진 자욱한 연기 속에서 장욱이 살아 걸어 나와 강렬한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서율(황민현)은 소이(서혜원)에게 받은 혈충의 부작용을 호소하는가 하면, 진호경(박은혜)은 소이로부터 딸 진부연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듣고 그녀를 찾아낼 것을 예고해 ‘환혼: 빛과 그림자’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방송말미 오는 12월 방송되는 '환혼: 빛과 그림자'' PART2가 깜짝 선공개 됐다.

PART2에서는 정소민대신 고윤정이 등장하며 여주 교체설이 재조명 되고 있다.

한편 파트2인 ‘환혼: 빛과 그림자’는 오는 12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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