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 행사에 ‘손끗’ 아트 크래프트 디자인 부스가 단연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손끗’은 이전 롯데에비뉴엘 잠실 MVG라운지에서 전시한 ‘손끗’ 아트 작가들과 신진 작가들을 이번 행사에 소개하며, 건축과 인테리어 전시까지 아트 시장을 넓혀오고 있다.

박미진 작가

신체의 기본 조직인 ‘Cell(세포)’을 모티베이션으로 작업하고 있다. 세포의 결합과 분열, 재활성화등 세포의 활동을 인간 활동과 연관지어 미니멀한 추상작업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2년도에는 'Pieces of Cell’ - 조각세포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작품 뒤로 새로운 색감을 넣어 조명이 비치는 듯한 작품은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이다.

조귀옥 작가

꽃이 피고 지는 반복적 삶을 작가의 시선으로 포착하여 기법으로 매김한 조귀옥 작가는 내 안의 야생화시리즈로 여러 번의 터치와 햇빛의 방향 조명의 방향에 따라 움직임이 새로운 감성을 전해주고 있다. 저만치 혼자서 피는 꽃처럼 야생화의 생생한 기운은 주변 공기마저 정화시켜 준다.

구상희 작가

작품 주변과 프레임을 살려내려는 고민으로 작업을 시작한 구상희 작가는 포스트모더니즘의 탈중앙, 탈중심, 해체 개념과 일맥상통하는 근저로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레진과 물감으로 작업한 현대적인 컬러로 독보적인 아름다운 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정인 작가

장지에 채색을 하여 나뭇조각으로 힘차게 뻗어 나가는 물고기를 표현, 아픔과 이를 딛고 일어난 작가 자신을 생각하면서 치유와 행복을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김로이 작가

마리 로랑생처럼 모브 계열의 로즈와 그레이가 자연스럽게 녹아, 여성스럽고 수심에 찬 기운이 느껴지는 우아함과 레몬처럼 새콤하고 샤벳트처럼 시원한 맑은 노랑 위로 투명한 선과 불투명한 블랙선들이 어쩌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것들을 배열하며, 또 다른 느낌의 균형으로 맞추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유망 작가다.

‘손끗’ 이현아 대표는 “‘손끗’의 'ㅅ'은 한자의 사람인 ‘人’을 뜻하는 글자입니다. 손끝 감성으로 그림, 조각, 공예, 포토를 이야기하는 아트 작가들입니다. 저희는 일상속의 ART를 손끝으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손끗’은 앞으로 인테리어, 건축 분야 그리고 아트 컬렉터에게 다양한 아트로 ‘코엑스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2022.07.28~31) 아트존을 크게 확대하여 K-ART로 시작을 합니다.”라고 말하며 이번 부스를 찾아 주신 많은 관객들과 컬렉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손끗’ 아트 크래프트 디자인 부스에는 구상희, 박미진, 김로이, 이정인, 김두봉, 이미선, 조귀옥, 이재은, 김정훈, 홍지안, 이근화, 황지원, 김원근 작가(작가 무순)가 참여했다.

한편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는 ‘코리아빌드’, ‘모듈러건설산업전’, ‘클린에어엑스포’, ‘경향부동산페어’ 와 함께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주최 메쎄이상) 행사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다.
하명남 기자 hmn2018@daum.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