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정문(사진_전남대학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남대학교가 미국 국무부 위탁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인 CLS를 7년 연속 운영한다.

CLS(Critical Language Scholarship) 프로그램은 미국정부가 ‘주목해야 할 14개의 세계 언어’를 선정, 다양한 전공의 미국 대학생 가운데 장학생을 선발하여 각 언어의 해당 국가에서 단기 집중 과정 형태로 언어 교육을 시행하는 권위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남대 언어교육원은 CLS 한국어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한국어연수 현지교육기관으로 2015년에 선정된 이래 7년째 위탁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서도 온라인 강의로 전환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올해는 미국 전역에서 선발된 22명의 CLS 한국어 장학생들이 6월 2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월 12일까지 5개 반으로 나뉘어 약 8주간 온·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한국어교육을 받는다.

또한, 서예, 태권도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광주시내·외 야외체험활동을 통해 한국문화 전반을 알아가는 시간도 갖는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교육 및 영화시청, 국립 5·18 민주묘지참배 등을 통해 5·18정신의 국제화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전남대 학생들을 ‘1대1 언어파트너’로 연결해 미국 학생들의 과제수행, 한국어학습, 문화교류 등에 도움을 주면서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키로 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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