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문갤러리(서울특별시 종로구 돈화문로 71. 9층)
10월 28일(수)부터 11월 9일(월)까지, 관람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시사매거진] 돈화문로의 문화 랜드마크 ‘돈화문갤러리’에서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여류화가 박 순(PARK SOON) 초대전을 개최한다.

화가 박 순(PARK SOON)은 한국여류화가협회를 이끌어 온 버팀목이자 산증인이다. 한국여류화가협회는 회화(서양화)를 전공한 여성미술인들로 원로작가와 중견, 젊은 작가까지 폭 넓은 회원으로 구성되어 오랜 역사와 정통성을 가진 단체로 한국여성미술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박 순(PARK SOON) 작가의 작품들은 자연의 모습들과 그 안에 호흡하는 작가의 심상을 투영한 작품들을 발표해 오고 있다. 늘 그 자리에 같은 듯 보이지만 순간순간 변하는 자연의 색과 빛, 공기의 변화 그리고 그 자연과 함께 세월을 익어가는 작가의 내면의 풍경을 빠른 필치로 평온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돈화문갤러리, ‘박 순(PARK SOON)’ 초대전 개최

세월의 흐름에서 질서를 배웠다고 해야 할 것인가?

그곳에 내가 서있을 것 같다.

더 가까이 천천히 그리며 “이제 보인다”

창밖이 아닌 그곳에서 내안의 풍경을 그린다

대지에 넘쳐 흐르는 빛, 그 반짝임에 빠른 필치로 내 마음의 풍경을 만진다.

빛, 색, 대기의 변화를 화폭에 담고 싶었다.

(작가노트 중에서)

 

돈화문갤러리, ‘박 순(PARK SOON)’ 초대전 개최

 

박 순 회화의 자연 예찬론

박 순의 풍경화는 덜 격정적이며 덜 완성되어 있을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자연이 그렇기 때문이다.

그의 텃치가 너무 잘아서 덜 대범해 보일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의 앞에서 자연이 그러한 모습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굵고 시원스런 붓 자국을 수용하기엔

너무도 애잔한 모습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더없이 진지해 보이는 그의 탄식과 한숨의 깊이가 지니는 의미의 심장(深長)함 속에서 그녀의 회화를 살아있게 하는 또 하나의 무엇을 본다.

왜냐하면 예술이란, 그것도 진정한 예술이란

바로 자성의 영역 안에서만 존재를 담보(擔保)받는 것이기에.

(심상용 미술평론가)

한국여류화가의 대모 ‘박 순(PARK SOON)’ 초대전은 10월 28일(수)부터 11월 9일(월)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돈화문갤러리’는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대표 윤숙자)가 오랜 기간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떡 박물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부설 평생교육원’과 함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 랜드마크로 사랑받고 있는 공간이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화가 ‘박 순(PARK SOON)’

박 순 / PARK SOON

- 세종대학교 서양화과 및 미술교육대학원 석사졸업

- 국내외 개인전 22회 및 단체전 다수 개최

  SEOUL, 일본 동경 긴자, 일본 가와사키, 말레이시아, 중국 등 개인전

  프랑스 PARIS 한국문화원, 중국 북경, 실크로드 기행, 인도네시아 전시, 미국 맨허튼화랑 전시, 르

  샤롱 전 ,요코하마 초대전, 북경아트페어, KIAF코엑스아트, 캐나다 토론토 전시 등 단체전

- 한국미협 수석 부이사장, 한국여류화가협회 이사장, 대한민국회화제 대표, 한국풍경화가 회장 역

  임

-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조직위원, 전남수묵미술대전 위원, 서울미술장식 심사위원

- 아세아국제미술상, 녹조근정훈장, 한국예총문화상, 대한민국예술상 수상

- 현재 한국미술협회 고문, 대한민국회화제 자문위원,신미술회 이사, 세종대회화제 자문위원, 서울

  미협 사사포럼위원

돈화문갤러리, ‘박 순(PARK SOON)’ 초대전 개최

 

하명남 기자 hmn2018@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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