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티, 노후 매설관 교체 ‘비굴착 기술’ 개발로 민원·불편 해소
국내 기업 ‘㈜티엘티’가 땅속의 노후 매설관을 굴착하지 않고 교체할 수 있는 ‘비굴착 교체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두며 차세대 관로 개량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싱크홀과 지반 침하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원인의 절반이 상하수도관 손상에서 비롯된다는 조사 결과는 비굴착 기술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매설된 관로는 시간이 흐르면서 부식과 파손으로 제 기능을 상실해 각종 민원을 야기하고, 인명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국내 기업 ‘㈜티엘티’가 땅속의 노후 매설관을 굴착하지 않고 교체할 수 있는 ‘비굴착 교체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두며 차세대 관로 개량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싱크홀과 지반 침하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원인의 절반이 상하수도관 손상에서 비롯된다는 조사 결과는 비굴착 기술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매설된 관로는 시간이 흐르면서 부식과 파손으로 제 기능을 상실해 각종 민원을 야기하고, 인명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주목한 티엘티는 땅을 굴착하지 않고도 노후 관로를 교체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을 선보였다.
티엘티의 비굴착 교체 기술은 원뿔형 파쇄 헤드를 이용해 기존 노후관을 땅속에서 파쇄하면서 동시에 신관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대상 관로의 전·후단부에 최소한의 작업구만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공정이 단순하고 효율적이다. 소규모 굴착으로 소음, 진동, 건설폐기물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교통체증과 보행자 안전 문제 역시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복강경 수술에 비유될 만큼 정밀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관의 장수명을 확보하고 구조적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차량 통행이 많은 도심지, 관광객이 몰리는 상권, 지하 문화재 보존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진 기술로 평가된다.
실제 현장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울릉도에서는 비굴착 기술을 적용해 기존 28%에 불과하던 상수도 유수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고, 경주에서는 지하 문화재 보존을 훼손하지 않고 노후 관로를 개량하는 데 성공했다. 상하수도관뿐 아니라 가스관, 송유관, 산업용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장성이 기대된다.
㈜티엘티는 2024년 창업 이래 비굴착 개량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해 왔으며, 현재는 국내 최초로 소구경·중구경 관로에 모두 적용 가능한 기술을 확보했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비굴착 교체 기술과 함께 PE-CFL, PE-SL 등 갱생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하수도 분야에서는 UV-CIPP 갱생 기술과 맨홀 내부에서 직접 시공할 수 있는 비굴착 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탄소섬유를 이용하여 손상된 노후 배관 및 노후 구조물을 보수할 수 있는 보수보강 기술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다.
최근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작업자 안전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티엘티의 비굴착 공법은 안전성을 높이고 공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로 지자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해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상봉 ㈜티엘티 대표이사는 “비굴착 개량 기술은 사회적 비용 절감과 시공 안전성 확보, 그리고 탄소 감축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해 지중 매설관 개량 분야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굴착 교체 기술의 도입은 단순한 신기술 개발을 넘어, 국민 안전과 도시 인프라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로 가는 길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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