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교향곡 '부산' 세계 초연(9월 2일)
BSO 창단 32주년 정기연주회, 클래식 전용홀 헌정 의미 담아 부산콘서트홀 개관 기념 위촉, 하순봉 교향곡 1번 ‘부산’ 세계 초연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가 오는 9월 2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제5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창단 32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오충근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100여 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공연 1부에서는 부산 출신 작곡가 하순봉의 교향곡 1번 이 세계 초연된다. 이 작품은 BSO가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기념해 위촉한 곡으로, 두 개의 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나 각 악장이 다시 두 부분으로 나뉘어 실질적으로는 4악장 형식으로 전개된다.1악장은 ‘전설(Saga)’과 ‘바다(Meer)’로 구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가 오는 9월 2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제5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창단 32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오충근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100여 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1부에서는 부산 출신 작곡가 하순봉의 교향곡 1번 <부산>이 세계 초연된다. 이 작품은 BSO가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기념해 위촉한 곡으로, 두 개의 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나 각 악장이 다시 두 부분으로 나뉘어 실질적으로는 4악장 형식으로 전개된다.
1악장은 ‘전설(Saga)’과 ‘바다(Meer)’로 구성된다. ‘전설’은 대한민국의 태동과 기상을 주제로 하며, ‘바다’는 부산의 지리적 상징성과 도시적 정체성을 표현한다. 2악장의 ‘만가(Nanie)’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잠든 젊은이들을 위한 진혼곡이며, 마지막 악장 ‘축제(Fest)’에서는 휘모리장단, 세산조시, 미니멀리즘 기법이 어우러져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부에서는 생상스의 교향곡 3번 <오르간>이 연주된다.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협연하며, 부산콘서트홀에 설치된 프라이부르거사 제작 파이프 오르간(파이프 4,423개, 스탑 64개)의 사운드를 본격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오충근 예술감독(국립부경대학교 석좌교수)은 “교향곡 ‘부산’과 생상스 오르간 교향곡을 통해 클래식 전용홀의 의미와 부산 음악계의 발전사를 되새기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은 부산 음악계를 지켜온 이들에 대한 감사의 헌정이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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