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서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개막작 공개… 제인 구달의 삶 조명
기후위기 정면 응시… 20개국 49편 상영, 28편 첫 공개 제인 구달 다큐 , 실천으로 이끈 희망 메시지 8월 21~25일 개최… “기후위기 시대, 함께할 수 있을까”
[시사매거진 이시후 기자] 기후위기를 정면으로 다루며 주목받고 있는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개막작을 발표했다. 선정된 작품은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로, 캐나다 출신 과학자 데이비드 리클리 감독이 연출했으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영화는 침팬지 연구를 시작으로 환경과 생명 보호에 헌신해온 제인 구달의 삶을 따라간다. 북방대머리따오기의 알프스 횡단, 블랙피트 부족의 들소 복원,
[시사매거진 이시후 기자] 기후위기를 정면으로 다루며 주목받고 있는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개막작을 발표했다.
선정된 작품은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Jane Goodall – Reasons for Hope)>로, 캐나다 출신 과학자 데이비드 리클리 감독이 연출했으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영화는 침팬지 연구를 시작으로 환경과 생명 보호에 헌신해온 제인 구달의 삶을 따라간다. 북방대머리따오기의 알프스 횡단, 블랙피트 부족의 들소 복원, 산성비로 황폐했던 서드베리의 생태 회복, ‘루츠 앤 슈츠(Roots & Shoots)’ 활동 등 실제 사례를 통해 기후위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희망을 모색한다. 특히 구순을 넘긴 구달이 따오기 떼와 함께 알프스를 건너는 장면은 깊은 울림을 전한다.
진재운 집행위원장은 “이 작품은 단순히 희망을 말하는 것을 넘어, ‘우리는 함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리클리 감독은 “제작 전 과정에서 제인 구달의 철학을 실천하려 노력했다”며 “전기차 이동, 현지 제작진 중심의 친환경 촬영, 재활용 기반의 프로덕션 운영 등으로 탄소 배출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는 영화의전당(대표 고인범)과 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이사장 장제국)가 공동 주최하며, 기후위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일의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기후 재난이 일상화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올해는 20개국에서 초청한 49편(장편 19편·단편 30편)이 상영되며, 이 중 28편은 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월드 프리미어 작품도 3편 포함돼 있다.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기후위기의 현실을 마주한 오늘, 이번 영화제가 관객에게 성찰과 실천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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