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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앞으로의 1년, 시민들이 부산 변화 체감하는 데 주력할 것”

“‘글로벌 허브도시·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시민분들과 함께 완성할 것” “산은 이전·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계속 설득하고 소통할 계획”

[시사매거진 성재림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1일 오전 10시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의 시정 성과와 앞으로 1년간의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박 시장은 “민선 8기의 지난 3년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시민행복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숨 가쁜 여정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부산의 가능성과 변화를 직접 확인했고 시민들의 자조와 비관을 확실한 희망과 자신감으로 바꾸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를 ‘늘리고·높이고·풀고’라는 3가지 핵심 키워드로 설명하며 “정책 성과가 단

1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_성재림 기자)
1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_성재림 기자)

[시사매거진 성재림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1일 오전 10시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의 시정 성과와 앞으로 1년간의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의 지난 3년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시민행복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숨 가쁜 여정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부산의 가능성과 변화를 직접 확인했고 시민들의 자조와 비관을 확실한 희망과 자신감으로 바꾸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를 ‘늘리고·높이고·풀고’라는 3가지 핵심 키워드로 설명하며 “정책 성과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숫자와 실질적 변화로 입증되고 있다”고 했다.

박 시장의 설명에 따르면, ‘늘리고’는 투자와 일자리, 외국인 관광객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활력이 크게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3년간 시의 투자유치 누적 금액은 약 14조 원으로, 2020년 대비 22배 증가했다. 이로써 약 1만 6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에 대기업 연구개발(R&D)센터를 중심으로 한 ▲세계적(글로벌) 기업 ▲첨단 물류 ▲신산업 분야 우수기업들의 부산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연내 두 번째 지정된 기회발전특구·도심융합특구·지역 전략사업 선정으로 17년 만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500만 평의 개발 가용부지를 확보했다.

게다가 상용근로자 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사상 첫 1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청년 고용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해 부ㄹ새 ㅈ산의 고용지표가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이며, 15세부터 64세 고용률 상승폭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24년 기준 292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올 4월 기준으로 100만 명을 넘기며 역대 최단기간 100만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다음으로 ‘높이고’ 키워드는 크게 향상된 도시브랜드와 개선된 삶의 질로 시민 자부심을 높였다는 의미다.

부산은 산업생태계에 디지털 신산업의 DNA를 이식해 영국 지옌사의 글로벌스마트센터지수(SCI)에서 2021년 62위에서 올해 12위(아시아 2위)로 급상승했다. 또 전국 최초로 디지털자산거래소 및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 등으로 자본과 인재, 기술이 선순환하는 아시아 최고의 금융‧창업도시를 만들고자 해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도 역대 최고인 24위에 올랐다.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아시아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는 2년 연속 6위를 기록했고, 뉴욕타임스와 트립어드바이저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도 주목받는 도시로 자리 잡았다.

이에 더해 2024년 한국 아동 삶의 질 전국 1위(세이브더칠드런), 2024년 청년 삶의 만족도 특·광역시 1위(국회미래연구원), 시민행복지수 특·광역시 1위(국회미래연구원) 등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핵심 정책인 ▲15분 도시 ▲부산형 통합 늘봄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 ▲부산에서 시작된 ‘지역 주도의 교육 혁신’ ▲부산형 청년정책 ‘청년지(G)대’는 시민들의 삶 속에 자리잡아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부산콘서트홀 개관, 오페라하우스 공사 재개, 세계적인 미술관 조성 등으로 부산의 문화 인프라가 글로벌 수준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시장 관사 ‘도모헌’ 40년 만에 개방, 공원 면적 확대, 4대 프로스포츠 구단 보유 등이 더해져 시민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풀고’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시정으로 현안 해결의 물꼬를 트고 엉킨 실타래를 풀었다는 것을 뜻한다.

우선 가덕도신공항은 정부의 긍정적인 결정을 끌어내며 조기개항의 기틀을 마련했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부산진~부산역) 사업은 총사업비 1조 8천184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사업으로 본궤도에 진입했다. 대저·엄궁·장낙대교 등 낙동강 횡단교량 사업은 환경과 개발의 균형 있는 해법 마련으로 계획수립 10년 만에 착공에 이르렀다.

또한 10년 넘게 멈춰있던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다대소각장도 복합해양 레저관광의 중심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민간 유치와 정부 공모사업을 연계해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성장잠재력의 한계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다시 한번 재도약해야 할 중대한 분수령에 있다”며 “새 정부의 ‘부산을 해양 강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에 우리 시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산업은행 이전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히 합의를 이뤄내지 못한 점이 있지만 계속 설득하고 노력할 것”이라며 "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에 맞춰 부산이 남부권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민선 8기 부산시정의 앞으로 1년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부산의 변화를 시민들이 체감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앞에 놓인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시간을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의 퍼즐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해수부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야당 내 목소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는 “해수부 부산이전은 정부의 국정과제”라며 “게다가 10여 년 전부터 일관되게 주장돼 온 것이기에 그 의무를 제가 계승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박 시장은 “해수부 부산이전에 대해 ‘잘 된 정책’이라 생각하며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실제로도 이를 위해 뛰고 있고 가능한 연내에 이전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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