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출처=시사매거진 DB)
특징주(출처=시사매거진 DB)

대성엘텍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3일 오후3시17분 기준 대성엘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1%(236원)1025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최대 민영 자동차기업 지리(吉利 Geely)자동차가 자율주행차용 저궤도 위성 9개를 쏘아 올렸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것으로 풀이된다.

대성엘텍은 자율주행차 관련주로 분류되며, 국내 평택공장을 비롯하여 중국의 청도공장과 천진공장을 생산거점으로 세계 각지로 생산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리는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에 이어, 자체 위성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한 두 번째 자동차 회사가 됐다. 

자율주행차는 차에 달린 카메라, 라이다 등 센서에서 시간당 40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도로 운행을 위해서는 그만큼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해야 한다. 

이때 위성을 이용하면 한 번에 많은 차량의 업데이트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기존 차의 모뎀은 휴대전화 기지국을 통해 데이터를 받는데, 자율주행차 운행엔 통신 범위가 충분치 않다. 머스크가 제일 먼저 위성에 투자한 이유다.

위성은 지표면에서 약 560km 떨어진 저지구 궤도에서 활동하며, 이는 기존 위성보다 더 가깝기 때문에 지구와 더 빠르게 통신이 가능하다. 위성 통신의 최대 기술 난제인 신호 지연 문제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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