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전기자동차 특화진단서비스 전문기업인 ‘전기차평가연구소㈜’는 중고차량 매매에 사용되는 성능점검을 전기차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평가기준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형 성능평가차량도 함께 제작한다고 하였다.

전기차 시장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매년 많은 예산을 구매 보조금 등으로 지원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 9월까지 국내 전기차판매는 3만6759대로 지난해 대비 43.4% 증가했다. 판매대수가 많아지면서 중고 전기차 시장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는 배터리, 모터, 파워일렉트로닉스 등이 전체 차 값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그러나 내연기관 차량의 성능점검기록부처럼 중고 전기차에는 평가기준이 없었다.

전기차평가연구소㈜(대표 김득명)는 정확한 차량상태를 분석하는 평가항목은 전기차에만 설치된 전동기(모터), EPCU(전력제어기), OBC(완속충전기), 감속기, 고전압배터리 등을 테스트하며, 전동기(모터), 감속기어, 핸들작동(MDPS)등의 작동 상태를 분석하여 100~200가지의 중고 전기차의 성능을 평가한다. 또한 전기차 평가를 위한 장비를 탑재한 특수 차량을 자체 개발하여 차량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성능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전기차평가연구소는 KB캐피탈㈜과 중고전기차 평가모델을 이용한 특화 금융을 개발하기로 협약을 하기도 하였다.

전기차평가연구소(주) 백성창 이사는 "국내 최초의 EV평가모델을 개발을 통해 중고차시장에서 가격 적정성 확보에 기여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이동형 EV성능평가차량을 개발 하고 있다. 이번 평가모델개발이 친환경자동차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전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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