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엑스포 첫발, 쇼케이스 선정작 에든버러 페스티벌 공식초청 성과

아트마켓 쇼케이스에서 예술무대산이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문연)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올해 제12회를 맞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문화예술 엑스포로 첫발을 내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혜경, 이하 한문연)는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 주최로 6월 8일 전야제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10일부터 13일까지 본 행사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열고, 7일부터 16일까지 부대행사인 제주인(in) 페스티벌을 제주 주요 공연장과 표선면을 중심으로 펼쳤다.

아트마켓 쇼케이스에서 애니메이션 크루가 '춤추는 미술관'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문연)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의 문예회관 180개, 문화예술단체 260개, 해외 5개국 페스티벌 예술감독, 문화예술 관련기관, 일반인 등 1만3천여 명이 참가했다. 공연예술 중심의 페스티벌이었던 행사를 전시 및 문화예술교육, 관광으로까지 확대했으며, 아트마켓은 문예회관 부스전시를 신설해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에 더욱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게 했다. 또한 제주인 페스티벌-프린지 등 모든 행사를 표선면 중심의 지역밀착형 축제로 펼쳐 주민 문화향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해비치해변무대에서 펼쳐진 제주인(in) 페스티벌 프린지 모습. 라니알로하의 '섬들의 꿈' (사진제공=한문연)

13일 열린 폐막식은 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겸하여 진행됐다. 문화예술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 현대자동차그룹사장상,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상 등 5개 부문에서 총 9개 단체 및 개인을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예회관 부문의 부안예술회관, 의정부예술의전당 등이다.

6월 13일 열린 폐막식에서 폐막선언을 하고 있는 김혜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사진제공=한문연)

김혜경 한문연 회장은 “전년 대비 참여 단체들의 가계약 건수가 대폭 증가했고, 쇼케이스 선정작을 관람한 에든버러 페스티벌 예술감독의 공식 초청에 이르기까지 역대 최대 결과물을 기대한다.”면서 “페스티벌을 축하하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문화예술상 수상 단체 및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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