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바이낸스)

[시사매거진=최지연 기자]  6일 바이낸스(Binance)는 내년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블록체인 축제인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인 싱가포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에 열리는 행사는 총 4일에 달하는 행사일정에는 컨퍼런스와 해커톤인 바이낸스 사푸SAFU, 세미나 등이 포함된다.

이번 행사는 각국의 블록체인 규제 당국 인사는 물론이고 투자자, 연구자, 기업가와 개발자 등 2000여명이 한데 모여 블록체인 생태계 현황과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을 논하는 자리다. 바이낸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들과 함께 업계 현황과 노하우, 지식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의 엑스포 컨벤션 센터(Sands Expo & Convention Centre)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인 블록체인 석학/개발자등 유명인사 70여명이 컨퍼런스 연사로 내정됐으며, 패널토론과 노변정담, 네트워킹 파티 등도 준비하고 있다.

주요연사로는 바이낸스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장펑자오(CZ)를 비롯해 Genping Liu(버텍스 벤쳐스 파트너), Eric van Miltenburg(리플 수석 부사장), Justin Sun(트론 창업자), Da Hongfei(네오 창업자), Patrick Dai(퀀텀 창업자) 등 거물급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장펑자오는 “아시아의 금융/테크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행사를 열게돼 기대가 높다” 면서 “블록체인의 글로벌 주역들을 한데 모아, 관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만한 통찰을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행사의 일환으로 19일부터 20일까지 마리나 원 동부타워Marina One East Tower에서 첫 해커톤인 바이낸스 사푸(SAFU)를 개최한다. 

사푸는 사용자를 위한 안전한 자산(Secure Assets For Users)의 줄임말로 암호화폐의 혁신적인 보안 방안을 찾아내는 경진대회다. 바이낸스 산하 인큐베이터인 바이낸스 랩과 글로벌 컨설팅 회사 PwC, Tribe Accelerator 등이 심사 위원을 맡는다. 

참가자들은 바이낸스 랩을 포함해 이더리움 재단과 Primitive Ventures, Earn.com, IDEO CoLab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기회를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팀과 개인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이중 20개 팀이 사전 예심을 통해 선발된다. 예심은 전세계에 걸쳐 이달말부터 다음달 초 사이에 진행되며, 통과한 팀은 바이낸스 사푸 현장에 참가할 기회를 받는다. 바이낸스 사푸에서 승리한 팀에게는 총상금 10만 바이낸스 코인(BNB, 한화로 약 6억 5000만원)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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