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데이터 퍼스트 스타트업 유니드컴즈는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 iMs를 출시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iMs는 진단에서 처방까지 가능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디지털 마케팅 최적화하기 위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 및 제품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고객의 매출정체 요소 및 불필요한 마케팅 지출 요소를 진단하고, 진단을 바탕으로 디지털 마케팅 최적화 설계 및 자동화를 실현한다는 것이 유니드컴즈 측의 설명이다.

유니드컴즈 관계자는 "기업들은 매출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광고 등 디지털 마케팅에 끊임없이 투자하지만, 제한된 광고 채널과 지면으로 인해 디지털 광고 비용은 꾸준히 상승해 기업의 마케팅 예산을 계속 증가시키고 있고, 디지털 광고로 고객을 유치하더라도 구매까지 연결시키지 못하는 '밑빠진 독에 물 붓기'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유니드컴즈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Ms를 출시했다. 이는 기업에 필수적인 마케팅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에서 고르게 사랑받고 있는 10년차 여성 온라인 쇼핑몰 미아마스빈(대표 김영란)의 경우, iMs 진단을 통해 오랫동안 쇼핑몰을 방문하지 않은 고객층에서 매출상승 요소를 도출해 고객 재활성화 마케팅 캠페인 설계 및 디지털 메시지 발송을 실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6월 발송한 문자, 이메일 등의 디지털 메시지 오픈율이 평균 10% 이상까지 도달(일반 이메일 마케팅 오픈율 5% 내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디지털 메시지를 통한 구매전환율도 25% 이상을 기록했다.

김영란 미아마스빈 대표는 "단순히 옷을 판매하는 쇼핑몰이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마케팅을 설계했다"며 "고객이 미아마스빈의 소식을 더 자주 확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까지 할 수 있는 고객관리 캠페인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플한 스타일로 단골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는 15년차 여성 온라인 쇼핑몰 디그스타일(대표 이동숙)은 iMs 데이터에서 고객의 방문주기가 짧아지면 더 높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에 고객 개인이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을 자동으로 콘텐츠에 게재하는 리마인딩 메시지를 통해 고객의 쇼핑 여정을 자연스럽게 구매까지 연결시키는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메시지 발송비용의 1800배에 달하는 장바구니 금액을 달성했고, 구매전환은 30%에 달했다. 콘텐츠 오픈율도 1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숙 디그스타일 대표는 "우리 제품의 가치를 이해해주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더 좋은 마케팅 성과가 나온다"며 "iMs에 디그스타일의 오랜 쇼핑몰 경험을 녹여내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iMs를 개발한 유니드컴즈 전형신 대표는 "iMs는 고객의 반응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더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드컴즈 측은 iMs는 향후 재구매 확률 예측, 개인 선호 마케팅 채널 추천 등 진단, 처방을 넘어서 예방차원의 인공지능 마케팅 기능을 추가해 고객의 실질적 매출 상승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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