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텔레그램 'n번방·박사방'을 운영,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조주빈이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기소돼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1-3부는 7일 재판에서 조주빈과 공범 강훈에게 각각 징역 4개월 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이 사건 범행으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은 사정에 비춰보면 원심의 양형이 합리적인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본다"며 "형량을 변경할 새로운 자료도 제출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판결에 따라 조주빈과 강훈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하며 3년간 아동·
[시사매거진] 1971년에 지어진 대구교도소가 52년 만에 새 건물로 이전했다.20여일 전 발생한 탈주범 김길수 사건을 이후 재소자 2000여 명을 무사히 옮기는 데 극도로 삼엄한 호송 작전이 펼쳐졌다.27일 오전, 대구교도소 앞 도로에는 방어 울타리가 설치되고,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가 교도소 입구를 감시했다.출발 신호와 함께 재소자들을 태운 호송 버스 30여 대가 줄지어 교도소를 빠져나왔다.호송 작전에 투입된 교도관과 경찰은 총기와 테이저건으로 무장하고, 교도소 주변을 삼엄히 경계했다.대구 달성군 하빈면의 새 교도소까지는 약 3
2020년 3월 16일,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유인한 뒤 협박을 통해 성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유포하여 국민적 공분을 샀던 ‘N번방 사건’의 주범인 조주빈이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N번방 사건’에서 성착취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피해자 대부분이 아동·청소년이었기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물에 대한 강력한 처벌 및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정치권에서도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2020년 4월 23일, 당시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있던 더불어민주당은 ‘디
남편 '계곡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에게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조주빈이 옥중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조주빈이 편지를 통해 이은해에게 ‘검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라’고 귀띔한 것.인천지검 차장검사였던 조재빈 변호사는 27일 SBS와 인터뷰를 진행, 이 자리에서 조 변호사는 수사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앞서 조 변호사는 검사 시절 해당 사건 수사 지휘를 직접 맡았다.조 변호사는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가 처음 인천구치소에 수감됐을 때 ‘n번방’ 조주빈이 이은해에게 편지를 보내 왔다”고 말했다.이어 “‘검찰 수사에
경찰이 '제2 n번방'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성착취물 유포에 가담한 용의자들을 검거했다.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일 '제2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18명의 신원을 특정해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과거 'n번방 사건'과 비슷한 수법으로 텔레그램 대화방과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 성착취 영상을 퍼뜨리거나, 피해자의 사진 등 신상정보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수사관들이) 역할을 분담해 계속 수사 중"이라며 "주범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전했다.경찰은
[시사매거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신당역 살인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보지 않는다고 발언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한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 "비극을 남녀갈등 소재로 동원하는 일은 지극히 부적절하다"고 밝혔다.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건 엄정한 법 집행과 제도적 보완이다"며 "우리 사회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천인공노할 범죄자가 있고 그 피해자 역시 남녀가 될 수 있다. 단지 패하자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건을 여성혐오라고 규정하는 일은 현상에 대한 오독"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지난해 전주
[시사매거진]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가 9월 15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제 2 N번방 끝장, 진보당 정당연설회'에서 성착취물 소지자까지 강력 처벌과 디지털 성착취물 범죄 양형기준 강화 등을 촉구했다.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불법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조주빈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 PD를 협박한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1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n번방 박사 조주빈이 SBS PD에게 직접 한 협박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정재원PD는 “조주빈하고 직접 텔레그램 방에서 대화할 때 그가 여러 가지 협박을 직접 했었다. ‘(N번방 사건을) 보도하면 SBS 옥상에서 어떤 여성을 극단 선택 시키겠다’ 이런 식의 협박을 했었다”고 말했다.또 그는 조주빈에게 “자신이 입을 열면 대한민국이 뒤집어진다”라는 협박을 들었
남성 아동·청소년들의 알몸 사진과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항소심까지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김영준(30)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됐다.김 씨는 지난달 27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이후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고, 검찰도 기간 내에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김 씨는 항소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10년형과 1480여만 원의 추징금, 5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보호관찰,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이 확정됐다.김씨는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여성인 척 영상통화를 하는 방법으
[시사매거진] 얼마 전 N번방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많은 이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디지털 기기가 발전하면서 촬영 카메라도 점차 다양하게 발전했다. 단추나 볼펜 등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형태로 발전하여 몰카 범죄가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고통 받는 피해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관련 범죄 처벌 수위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하더라도 불법촬영 관련 범죄가 끊이지를 않고 있어 초범이라 하더라도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보통 대부분의 범죄는 초범일 경우 처벌 수위가 경
여성들의 성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42년을 선고받은 '박사방' 사건 주범 조주빈(26)이 키를 6cm정도 늘리는 '사지연장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13일 방송된 채널A 범죄다큐 스릴러 '블랙 : 악마를 보았다'에 따르면 조주빈은 외모 콤플렉스 등으로 범죄를 저지르기 전 164cm였던 키를 더 크기 위해 아버지의 임플란트 비용으로 사지연장술을 받았다. 이 수술로 조주빈의 키는 170cm가 됐다.사지연장술은 뼈가 부러지면 새로운 뼈가 생기는 원리를 이용한 수술이다. 인위적으로 종아리나 허벅지 뼈를 잘라 철심을
13일 방송되는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이하 블랙)’에서는 텔레그램을 통해 여성들의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을 다룬다. 조주빈의 학창시절 동기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충격적인 범행과 달리 학창시절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전해진다.하지만 심한 외모 콤플렉스와 인정 욕구를 내면에 숨기고 있었는데 실제로 조주빈은 범죄를 저지르기 전, 164cm였던 키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아버지의 임플란트 비용으로 ‘사지연장술’을 감행했다. 조금씩 다리를 늘려 키가 커지도록 하
[시사매거진] 2020년 트랜스젠더로 자신을 드러낸 변희수 하사는 강제 전역 이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故 변희수 하사의 황망한 죽음 이후에도 성소수자들은 여전히 자신의 성 정체성을 드러내기 힘든 사회에 살고 있다. 악성 댓글로 많은 별들이 황망하게 세상을 떠났지만, 인터넷 공간의 악플은 점점 더 악랄하게 진화하고 있다. 故 김용균 씨의 산재 사망 사고 이후에도 아슬아슬하게 일하는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에는 큰 변화가 없다.연약한 개인의 비명은 잠시 동안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잊혀 이전과 똑같은 사회로
15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잔혹한 고양이 학대 영상을 제작, 유포하는 고양이 N번방과 그 운영자에 대해 알아본다.허락된 자만 입장할 수 있는 비밀의 방. 공개된 오픈채팅방에서 ‘그들’의 눈에 띄게 되면, 그 방으로 은밀한 초대를 받게 된다.그 방에선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비밀이 보장되는 텔레그램의 그 방에서 사람들은 온갖 방법으로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을 올리고, 공유하면서 조롱하며 즐거워하고 있었다.다리를 3개 부러뜨려 하나의 다리로만 걷게 하는 것을 ‘일륜구동’, 다리를 2개 부러뜨려 두 다리로만
170석 거대정당이 5년 만에 정권을 내주며 국민들의 정권 교체, 즉 정권심판의 욕구가 컸다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이번 20대 대선에서 패한 더불어민주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새로 발표했다.이른바 'N번방'으로 불리는 디지털 성범죄를 추적해온 활동가 출신 박지현 여성위 부위원장과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의 공동위원장을 내세우며 전면 개편에 나선 상황. 0.73% 포인트라는 역사상 가장 적은 표 차, 민주당은 그 패배에서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할까?'0.73% 포인트 격차, 더불어민주당의 미래는?'이번 20대 대선은 헌정사상 가장 근소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공개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진 전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 △권지웅 전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 △채이배 전 의원 △배재정 전 의원 △조응천 의원 △이소영 의원 등 6명을 비대위원에 인선했다고 밝혔다.이 중 김태진, 권지웅 전 공동위원장(88년생)과 이소영 의원(85년생)은 2030대로, 6명 중 절반이 2030대 '청년'이다.앞서 공동 비대위원장에는 n번방 사건을 추적 보도한 박지현 전 선대위 디지털성범죄근절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공동비대위원장에 박지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했다.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n번방의 실체를 밝히고, 여성 혐오에 맞서온 박지현 부위원장이 공동비대위원장을 담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에 영입돼 선거대책위원회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윤 위원장은 박 공동위원장에 대해 "온갖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불법과 불의에 저항하고 싸워왔다"며 "민주당에 더없이 필요한 소중한 정신이자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박 공동위원장은 성범죄 대책 및 여성 정책은 물론,
한 미술계 관계자가 제보할 것이 있다며 MBC ‘PD수첩’을 찾았다.평소 예술대학 학생들이 자신을 찾아와 고민 상담을 하는데 한 교수가 입에 담기도 힘든 충격적인 말을 학생들에게 한다는 것이었다. 학생들이 입을 모아 지목한 인물은 유명 사진작가이자 미술 명문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소속 ‘A교수’였다.■ 두 얼굴의 교수? “성희롱 가해자” vs “고마우신 선생님”지난 9월 8일, 홍익대학교 정문에 대자보가 붙었다. 홍대 미대 A교수가 “넌 나랑 언젠가 성관계를 하게 될 것”, “너는 작가 안 했으면 N번방으로 돈은 많이 벌었겠다” 등의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아동을 대상으로 불법 성착취 영상을 유포하거나 제작 및 판매하다 경찰에 붙잡힌 10대 피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사이버성폭력 연령별 피의자 현황’에 따르면, 성영상물, 아동성착취물, 불법 촬영물 등을 유포, 제작, 판매해 경찰에 적발된 사이버성폭력 범죄 피의자는 지난 2019년 3,609명에서 2020년 5,186명으로 1.4배 증가했다.이 가운데 10대 피의자는 2019년 176명에서 지난해에는 1,103명으로 무려 6.3배 늘
[시사매거진/광주전남] 21c를 맞아 전 국민의 스마트폰 보급 대중화로 인해, 온라인 상에서의 범죄가 늘고 있다, 최근 사례를 살펴보자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아동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 ‧ 유통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디지털 성범죄의 주된 화두가 되고 있다.디지털 성범죄는 디지털 매체를 이용하여 저지르는 성범죄로, 상대방이 찍힌 사진을 동의 없이 촬영하거나 이를 배포, 그리고 이를 이용하여 협박하는 행위 등을 이르러 통칭한다.사이버상 이러한 범죄는 미투운동이 촉발된 이래 많은 피해자가 속출하여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등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