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베트남 ‘경제 거점’ 다낭시와 우호협약… 글로벌 협력 외연 확장
이상일 시장, 다낭 부인민위원장과 협약, 꽝남성 통합에 따른 교류 계승·확대 반도체·AI 등 첨단산업부터 문화·관광·스포츠까지 전방위 협력 약속 이 시장 "대한민국 국가 예산 넘는 반도체 투자 용인, 다낭과 동반 성장 기대"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베트남 중부권 최대의 경제 거점이자 첨단산업 중심지인 다낭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현지 시각) 베트남 다낭시청을 방문해 호 끼 민 다낭시 상임 부인민위원장과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으로 기존 우호 도시였던 꽝남성이 다낭시와 통합됨에 따라, 양 도시 간의 신뢰 관계를 계승하고 교류 범위를 한층 더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세계 1위’ 용인과 ‘베트남 I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베트남 중부권 최대의 경제 거점이자 첨단산업 중심지인 다낭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현지 시각) 베트남 다낭시청을 방문해 호 끼 민 다낭시 상임 부인민위원장과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으로 기존 우호 도시였던 꽝남성이 다낭시와 통합됨에 따라, 양 도시 간의 신뢰 관계를 계승하고 교류 범위를 한층 더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세계 1위’ 용인과 ‘베트남 ICT 거점’ 다낭의 만남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육 ▲스마트시티 정책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다낭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용인특례시의 ‘초대형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다낭시는 하이테크파크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을 집중 육성 중이어서, 향후 두 도시 간 기술 협력 및 기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다낭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며, 최근 첨단산업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는 도시”라며 “현재 용인에서는 국가 예산을 상회하는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인구 150만 명의 거대 도시로 성장 중인 용인과 다낭이 협력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호 끼 민 부인민위원장은 “다낭은 국제공항과 항만, 문화유산을 두루 갖춘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용인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도시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하는 관계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특히 다낭시 광푸구에 건립된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 지원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진 팜 득 안 인민위원장 주최 공식 오찬에서는 산업단지 운영 경험 공유와 축구 등 스포츠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의 행정 구조 간소화(63개 성·시 → 34개 재편)라는 대외적 변화에 용인특례시가 발빠르게 대응하여, 기존의 인연을 더 큰 규모의 광역 자치단체와의 협력으로 승격시켰다는 점에서 행정적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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