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방’, 제24회 다카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전주 이어 세계 무대 진출
‘제주의 숨결’ 남아시아에 전한다 1월 10일 개막 다카영화제, 18일 ‘시네마 오브 더 월드’ 섹션 상영 확정
[시사매거진 신혜영 기자]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 영화 ‘아방(Where is My Father?)’이 ‘제24회 다카국제영화제(Dhak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DIFF)’의 ‘시네마 오브 더 월드(Cinema of the World)’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작품은 2026년 1월 18일 다카 현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아방’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실종된 아버지의 흔적을 따라가며 가족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으로, 김태윤 감독 특유의 절제된 연출과 서정적 시선이 돋보이는 영화다.남아시아 최대 규모, 다카국제
[시사매거진 신혜영 기자]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 영화 ‘아방(Where is My Father?)’이 ‘제24회 다카국제영화제(Dhak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DIFF)’의 ‘시네마 오브 더 월드(Cinema of the World)’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작품은 2026년 1월 18일 다카 현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아방’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실종된 아버지의 흔적을 따라가며 가족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으로, 김태윤 감독 특유의 절제된 연출과 서정적 시선이 돋보이는 영화다.
남아시아 최대 규모, 다카국제영화제의 권위
올해로 24회를 맞은 다카국제영화제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열리는 남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최고 권위의 국제영화제 중 하나다. ‘더 나은 영화,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미래(Better Film, Better Audience, Better Society)’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각국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갖춘 작품들을 소개해 왔다.
‘아방’이 초청된 ‘시네마 오브 더 월드’ 섹션은 전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화제작을 엄선해 선보이는 부문으로, 이번 선정은 작품의 예술적 성취와 보편적 서사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국내 평단 사로잡은 ‘아방’, 제주에서 다카까지
‘아방’은 이미 국내 주요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입증했다. 김태윤 감독은 2025년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심사위원 특별언급 감독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제20회 제주영화제 ‘제주트멍경쟁’ 부문에도 공식 초청돼 지역성과 보편성을 아우르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영화는 제주를 떠나 새 삶을 준비하던 주인공 ‘윤’이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윤은 자신이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또 다른 얼굴과 마주하며, 가족이라는 관계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제주의 풍광을 배경으로 한 섬세한 연출은 가족의 해체와 재발견이라는 주제를 더욱 깊이 있게 끌어올린다.
한국 영화의 저력, 남아시아 관객과 만나다
이번 다카국제영화제 상영은 한국 독립영화의 저력을 남아시아 관객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아버지를 찾는 여정이라는 보편적 서사가 문화권을 넘어 방글라데시 관객들과 어떤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할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 ‘아방’은 오는 1월 18일, 다카 현지 상영을 통해 글로벌 관객과 영화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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