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김찬우 교수)메타티칭의 시대, 끝까지 읽는 아이가 노벨상을 연다

삼진어묵, 상장 앞두고 ‘ESG 경영’ 시험대… 사회적 환원·가격정책 논란

매출 1천억 원 돌파하며 IPO 조건 충족… 상장 이후 사회적 책임 강화가 핵심 잇단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 가중…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 ESG 신뢰 필요" 향토기업 넘어 지역상생 비전 제시할 때… "이제 삼진어묵이 부산에 응답할 시간"

[시사매거진 한창기 기자] 부산의 대표 향토기업 삼진어묵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을 시험받고 있다.삼진어묵은 매출 1000억 원과 꾸준한 순이익으로 상장 조건을 충분히 갖췄지만, 최근 사회적 환원과 가격 인상 정책이 논란이 되며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올해 삼진어묵은 5월과 8월 두 차례 주요 제품 가격을 각각 5%, 10% 인상했다. 이는 국내 물가상승률(2~3%)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IPO를 앞둔 단기적 이익 극대화라는 지적과 함께 소비자 부담과 지역사회 신뢰 악

삼진어묵 영도본점 전경.(사진_삼짐어묵)
삼진어묵 영도본점 전경.(사진_삼진식품)

[시사매거진 한창기 기자] 부산의 대표 향토기업 삼진어묵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을 시험받고 있다.

삼진어묵은 매출 1000억 원과 꾸준한 순이익으로 상장 조건을 충분히 갖췄지만, 최근 사회적 환원과 가격 인상 정책이 논란이 되며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삼진어묵은 5월과 8월 두 차례 주요 제품 가격을 각각 5%, 10% 인상했다. 이는 국내 물가상승률(2~3%)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IPO를 앞둔 단기적 이익 극대화라는 지적과 함께 소비자 부담과 지역사회 신뢰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지역의 지지로 성장해 온 삼진어묵은 IPO를 계기로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지역 상생과 사회적 책임 등 ESG 경영 실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진어묵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단기 이익보다는 ESG 경영과 장기적 신뢰 구축이 필수"라며 "지금이야말로 지역경제와 시민을 위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삼진어묵은 최근 어묵을 스낵형·건강식으로 재해석해 일본·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그러나 글로벌 확장 또한 지역사회 신뢰와 ESG 경영이 뒷받침돼야 지속 가능하다는 평가다.

IPO 이후 삼진어묵이 부산을 넘어 ‘K-푸드’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지역 시민과 투자자가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환원 계획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이제 삼진어묵이 부산 시민의 기대에 어떻게 응답할지 주목된다.

한창기 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