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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햇빛과 바람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다"

전남 신안군이 2025년 ‘그린월드어워즈(Green World Awards)’에서 그린에너지 부문 금상(Gold)을 수상하며, 세계적 친환경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환경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이 상은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와 기후위기 대응, 문화다양성 보전 등에서 모범적 성과를 이룬 도시에 수여된다.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1군 1에너지 자립섬’ 정책, 갯벌 보전과 주민참여형 기후대응 전략을 통해 생태·문화적 통합 모델을 구축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환경계의 오스카’에서 인정받은 신안의 리더

전남 신안군이 2025년 ‘그린월드어워즈(Green World Awards)’에서 그린에너지 부문 금상(Gold)을 수상하며, 세계적 친환경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환경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이 상은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와 기후위기 대응, 문화다양성 보전 등에서 모범적 성과를 이룬 도시에 수여된다.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1군 1에너지 자립섬’ 정책, 갯벌 보전과 주민참여형 기후대응 전략을 통해 생태·문화적 통합 모델을 구축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계의 오스카’에서 인정받은 신안의 리더십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25년 5월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그린월드어워즈(Green World Awards)’에서 그린에너지 부문 금상(Gold)을 수상했다. ‘그린월드어워즈’는 1994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단체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이 주관하며, 전 세계 500개 이상의 도시와 기관이 참여해 지속가능성, 탄소저감, 생태보전 등의 성과를 겨루는 세계적 권위의 환경상이다.
그린월드어워즈는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효율 ▲재생가능에너지 확대 ▲탄소중립 정책 실현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수상 부문별로 Gold(금상), Silver(은상), Bronze(동상), Winner(본상) 등으로 나뉜다. 이번에 신안군이 수상한 그린에너지 부문 Gold(금상)은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정책 등 혁신적인 에너지 자립 정책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거둔 모범적 사례에 주어지는 최고 등급의 상으로, 주민 참여형 지속가능 정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재생가능에너지 실현을 넘어선 생태 기반 혁신 모델

신안군은 ‘1군 1에너지 자립섬’ 정책을 필두로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갯벌 및 해양 생태계 보전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생물다양성, 에너지 정의(正義)를 동시에 실현해왔다.

전남 신안군이 추진 중인 ‘햇빛연금’은 주민들이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도록 하는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이다. 군은 마을 단위로 발전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를 설계해, 주민들이 태양광 발전 수익을 연금처럼 매달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는 동시에 고령 인구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분산형 에너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추진 중인 ‘햇빛연금’은 주민들이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도록 하는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이다. 군은 마을 단위로 발전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를 설계해, 주민들이 태양광 발전 수익을 연금처럼 매달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는 동시에 고령 인구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분산형 에너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신안군

특히, 해양 생태계의 핵심인 신안 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생태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는 에너지 전환 전략이 생태 보전과 충돌하지 않고 공존 가능한 경로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전남 신안군은 국내 최대의 갯벌 면적을 보유한 지역으로, 전체 갯벌 면적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의 갯벌은 다양한 해양 생물의 서식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높아,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특히, 신안 갯벌은 해양 생물 다양성과 탄소 흡수 능력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속적인 보전과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_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국내 최대의 갯벌 면적을 보유한 지역으로, 전체 갯벌 면적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의 갯벌은 다양한 해양 생물의 서식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높아,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특히, 신안 갯벌은 해양 생물 다양성과 탄소 흡수 능력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속적인 보전과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_신안군)

연이은 국제 환경상 수상, 우연 아닌 전략

신안군의 국제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2023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 선정
◼︎ 2024년, 세계살기좋은도시상(LivCom Awards) 금상 수상
이는 신안군이 에너지·환경·문화·관광을 유기적으로 엮은 통합 전략을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해왔음을 의미한다. 생태보전 중심의 정책이 지역 소멸 위기를 넘는 혁신적 생존 전략으로 전환된 것이다.

전남 신안군은 2023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세계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에 이름을 올렸다. UNWTO는 매년 문화·자연자원 보전, 지속가능성, 지역사회 참여 등 9개 항목을 기준으로 전 세계 농어촌 지역을 평가하며, 2023년에는 전 세계 260여 개 후보 중 54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 신안군은 갯벌 생태계 보전, 섬별 문화자원 활용, 주민 참여형 관광정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 선정으로 UNWTO의 세계관광마을 네트워크에 가입하게 되었다. (사진_UNWTO)
전남 신안군은 2023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세계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에 이름을 올렸다. UNWTO는 매년 문화·자연자원 보전, 지속가능성, 지역사회 참여 등 9개 항목을 기준으로 전 세계 농어촌 지역을 평가하며, 2023년에는 전 세계 260여 개 후보 중 54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 신안군은 갯벌 생태계 보전, 섬별 문화자원 활용, 주민 참여형 관광정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 선정으로 UNWTO의 세계관광마을 네트워크에 가입하게 되었다. (사진_UNWTO)

기후위기 대응에 지역이 만든 해답

이번 수상은 신안군의 행보가 국제 사회에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할 수 있다’는 실질적 해답을 제시했음을 의미한다. ‘세계섬문화다양성포럼’ 개최, ‘태평양기후위기대응협의회’ 발족 등은 신안이 기후위기를 단지 기술적 과제로 보지 않고, 문화적, 인구적, 생태적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기후위기 시대, 신안이 제시한 ‘지역의 답’


신안군의 그린월드어워즈 수상은 단순한 상을 넘어, 지방정부가 생태위기와 인구소멸, 문화다양성 보존 등 복합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보여준 통합형 정책 모델의 실증 사례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수많은 섬과 농어촌 지역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신안은 생태와 에너지, 문화가 만나 ‘지속가능한 생존 전략’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입증해 보였다.

섬 소멸을 넘어 다양성의 거점으로
오늘날 전 세계의 섬들은 기후위기와 인구 감소, 지역 소멸의 삼중고 속에 놓여 있다. 그 가운데 신안군은 오히려 이 위기를 전환의 기회로 바꾸며, ‘다양성의 보전’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새로운 섬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청년 인구의 이주와 정착을 위한 섬대학 설립, 섬별 생태·문화자원의 특성화 전략, 공동체 기반의 이익공유형 에너지 모델 등은 섬이 소멸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다양성이 발현되는 중심지가 될 수 있음을 세계에 입증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주목, 섬의 시대를 여는 신안의 비전
지금의 수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신안군은 ‘기후 정의’, ‘에너지 정의’, ‘문화 다양성’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하나의 정책 체계로 통합하며, 세계 섬 지역의 정책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신안군은 섬과 연안, 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섬정책 허브(Global Island Policy Hub)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신안의 모델은 거대한 도시가 아닌 ‘작은 섬’에서도 미래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전 세계 섬 지역 공동체에게 실질적 대안과 희망의 지도가 되고 있다.

전남 신안군 암태도 기동마을의 벽화는 마을 주민인 손석심 할머니와 문병일 할아버지를 주인공으로, 집 마당에 심어진 애기동백나무를 배경 삼아 그려진 작품으로, 동백꽃이 활짝 핀 봄철에는 마치 '동백꽃 파마'를 한 듯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_박재아)
전남 신안군 암태도 기동마을의 벽화는 마을 주민인 손석심 할머니와 문병일 할아버지를 주인공으로, 집 마당에 심어진 애기동백나무를 배경 삼아 그려진 작품으로, 동백꽃이 활짝 핀 봄철에는 마치 '동백꽃 파마'를 한 듯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_박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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