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노선 개편 3개월…시민 불편 여전, 김두겸 시장 소통 부재 도마 위
동구·북구·울주군 주민 및 교통약자 피해 심각…시민단체 "전면 재개편" 촉구
[시사매거진 이은하 기자] 지난해 12월 21일 시행된 울산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석 달이 지나도록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함께하는 시민사회단체는 18일 오전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나와라 김두겸! 들어라 시민 목소리! 울산시민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김두겸 시장이 극우 세력의 집회에는 참여하면서도, 정작 시민들이 제기하는 버스 노선 문제에는 귀를 닫고 있다"며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과 운전 노동자 모두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현 노선 개편안을 전면 재개편하라"고 요구했다.이 단체에는 동구·북구·울주
[시사매거진 이은하 기자] 지난해 12월 21일 시행된 울산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석 달이 지나도록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함께하는 시민사회단체는 18일 오전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나와라 김두겸! 들어라 시민 목소리! 울산시민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김두겸 시장이 극우 세력의 집회에는 참여하면서도, 정작 시민들이 제기하는 버스 노선 문제에는 귀를 닫고 있다"며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과 운전 노동자 모두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현 노선 개편안을 전면 재개편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에는 동구·북구·울주군 주민대회조직위원회, 남구·중구 버스대책위원회, 울산시민연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더불어민주당·진보당·정의당 울산시당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는 지역별 주민 발언과 시청 주변 행진 등이 이어졌으며, 시청 진입을 막으려는 직원들과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주최 측은 그동안 김 시장에게 사과와 면담을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의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의원은 이번 버스 노선 개편이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본회의에 참석한 김두겸 시장은 "개편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으며, 시행 초기 불편이 예상됐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 것"이라고 답변해 논란을 키웠다.
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버스 번호와 환승 체계를 전면 개편했으나, 특히 동구·북구·울주군 주민들과 교통약자인 어르신 및 학생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불편 민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개편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선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미세 조정과 함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 민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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