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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소극장의 혁신적 도전… 연극 ‘랑데부’의 파격적 귀환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4/5-5/11)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자유소극장이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무대 연출과 강렬한 캐스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오는 4월 5일부터 5월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는 LG아트센터 서울에서의 초연 이후 더욱 강렬해진 연출과 깊어진 감정선으로 관객을 찾아온다.런웨이 형식의 무대, 극장의 경계를 허물다이번 공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전통적인 무대 구성을 탈피한 ‘런웨이 스타일’의 혁신적 연출이다. 관객들은 패션쇼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직사각형의 긴 무대를 중심으로 양옆에서 배우들의 모든 움직임을 가

연극 랑데부(포스터_예술의전당)
연극 랑데부(포스터_예술의전당)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자유소극장이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무대 연출과 강렬한 캐스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오는 4월 5일부터 5월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랑데부>는 LG아트센터 서울에서의 초연 이후 더욱 강렬해진 연출과 깊어진 감정선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런웨이 형식의 무대, 극장의 경계를 허물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전통적인 무대 구성을 탈피한 ‘런웨이 스타일’의 혁신적 연출이다. 관객들은 패션쇼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직사각형의 긴 무대를 중심으로 양옆에서 배우들의 모든 움직임을 가까이 지켜보며, 새로운 방식의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무대 위에 설치된 트레드밀(러닝머신) 장치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두 인물 사이의 감정적 거리감을 물리적으로 형상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퇴장 없이 100분 동안 무대를 채우는 두 배우는 가까워지고 싶지만 쉽게 닿을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을 몸짓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Yossef K. 김정한은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와 그것을 좁히려는 노력에 대한 이야기”라며, “관객들은 마치 펜싱 경기를 관람하듯 두 인물의 심리적 대결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감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방백’

<랑데부>는 ‘방백(傍白)’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물들의 내면을 더욱 깊이 있게 그려낸다. 배우들은 무대 위 상대 배우에게는 들리지 않는, 오직 관객만 들을 수 있는 대사를 통해 솔직한 감정을 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두 배우가 무대 위에서 함께 춤을 추며 방백을 주고받는 장면은 마치 우주 공간에서 서로를 향해 천천히 접근하는 두 물체처럼 느껴지며, 작품이 전하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한다.

연극 랑데부(포스터_예술의전당)
연극 랑데부(포스터_예술의전당)

강렬한 캐스팅, 더욱 깊어진 감정 연기

이번 공연에서는 베테랑 배우부터 신예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연기 색을 지닌 배우들이 저마다의 해석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초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성웅, 뮤지컬 <시카고>, <햄릿>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스타 박건형, 그리고 연극 무대에서 새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줄 기대주 최민호가 ‘태섭’ 역을 맡아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지희’ 역에는 연극에 첫 도전하며 신선한 감각으로 캐릭터를 해석할 이수경, <로제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김하리, 그리고 서울예대·중앙대·한국영화아카데미를 거친 떠오르는 신예 범도하가 캐스팅되어 더욱 다채로운 조합을 완성했다. 배우들은 각자의 해석을 담아 ‘태섭’과 ‘지희’의 관계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매 회차마다 새로운 감정선을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주적 상상력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대결

<랑데부>는 단순한 연애 서사가 아니다. 극은 로켓 개발에 매진하는 과학자 ‘태섭’과 춤을 통해 자유를 찾는 ‘지희’의 특별한 만남을 다룬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끊임없이 다가가지만, 중력과 같은 보이지 않는 힘이 그들을 가로막는다. 연출가 김정한은 “우리는 달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만 쉽게 갈 수 없듯,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라며, 이번 작품이 사랑과 관계, 그리고 삶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 더 오래 남을 감동

공연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한 기대평 이벤트를 시작으로, 무대 인사와 촬영이 가능한 ‘스페셜 커튼콜 위크’,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할 ‘라이브 피아노 데이’, 그리고 연출가와 배우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또한, 3인 3색 배우들의 3회차 공연을 모두 관람한 관객에게는 배우 친필 사인 포스터와 프로그램북이 증정되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혁신적 무대에서 펼치는 감성 드라마

연극 <랑데부>는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출, 독특한 무대 장치, 강렬한 감정선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이번 추가 캐스팅으로 태섭 役에는 박성웅, 박건형, 최민호가, 지희 役에는 이수경, 김하리, 범도하가 참여하며, 각기 다른 매력과 해석으로 매 공연마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사랑과 갈등의 순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번 공연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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