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 일방적 계약 종료 논란
학교 측 계약 해지 통보, ‘운영사 배제’ 의혹 증폭
서울 이태원 초등학교 내 교육문화관 수영장의 운영권 문제를 두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3년간 해당 수영장을 운영해 온 케이투 스포츠는 학교 측으로부터 계약 연장 불허 통보를 받고, 오는 9월 말 운영을 중단하게 되었다.운영사는 학교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계약 해지 통보... 운영사 배제된 결정이 논란은 지난 9월 2일, 이태원 초등학교가 케이투 스포츠에 계약 종료를 통보하면서 불거졌다. 케이투 스포츠는 이미 계약 연장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였지만,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연장을 거부
서울 이태원 초등학교 내 교육문화관 수영장의 운영권 문제를 두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3년간 해당 수영장을 운영해 온 케이투 스포츠는 학교 측으로부터 계약 연장 불허 통보를 받고, 오는 9월 말 운영을 중단하게 되었다.
운영사는 학교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계약 해지 통보... 운영사 배제된 결정
이 논란은 지난 9월 2일, 이태원 초등학교가 케이투 스포츠에 계약 종료를 통보하면서 불거졌다. 케이투 스포츠는 이미 계약 연장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였지만,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연장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업체 측은 학교가 8월 31일 토요일 저녁 이메일로 연장 불허를 통보했으며, 이에 대한 별도의 전화 연락도 없었다며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운영사는 학교 운영위원회의 논의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불만을 표했다.
위생과 공과금 문제... 운영사 퇴출 위한 수단?
학교 측은 위생 문제와 안전사고 우려를 이유로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고 밝혔지만, 케이투 스포츠는 이 같은 이유에 대해 반박했다. 업체 측은 "학교가 위생 문제를 지적한 적도 없고, 안전사고 문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러한 주장은 운영사 퇴출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수영장의 주요 설비를 지속적으로 교체하고 유지해왔으며, 회원들로부터도 큰 불만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공과금 연체 문제 역시 학교와 협의해 해결했으며, 이는 계약 종료의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케이투 스포츠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계약 종료로 직원 10명이 실직 위기에 처했다”며, 큰 손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용산구청과의 연관 의혹... 사전 계획 있었나?
학교 측, "운영위 심의 결과대로 통보 했을 뿐" 일축
케이투 스포츠 측은 이번 계약 종료의 배경에 용산구청이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교 측이 수영장 운영권을 용산구 시설관리공단으로 넘기기 위해 사전 계획을 세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구청 직원들이 이미 수영장 운영권을 인수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재계약 시점에 학교 행정실장이 교체된 것도 의심스러운 부분이라며, 용산구청 관계자가 수영장 시설을 둘러보면서 "여러가 가지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목격자 증언을 통해 학교와 구청이 사전에 협의해 운영사를 배제하고 새로운 운영자를 투입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냐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태원초등학교 관계자는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통과된 사항을 통보한 것이다. 그리고 회원분들에게도 6개월 전부터 충분히 고지를 했다. 절차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용산구와의 논의도 MOU 이야기는 나왔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부분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번 계약 종료 논란은 단순한 학교와 운영사 간의 갈등을 넘어 지역 사회와 관련 기관의 이해관계까지 얽힌 복잡한 문제로 번지고 있다. 주민들과 수영장 회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조사와 공정한 해결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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