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VIP동물병원서 반려묘 사망… 보호자, “병원의 불성실한 치료 때문” 호소
- 입원 후 반려묘 상태 급격히 악화… 제보자 "병원의 부실한 대응이 원인" - 병원 측 "최선의 조치 취했다"… 비방 계속하면 법적 대응 경고 - VIP동물병원 측 치료 과정의 문제점 지속 제기… 진실은 어디에?
2024년 2월 19일 새벽, 제보자 A씨는 반려묘 '야옹이'가 갑작스러운 상태 악화로 VIP동물병원 성북점에 긴급 입원했다. 제보자는 야옹이가 췌장염 회복 후에도 발작을 겪었고, 그날 야옹이가 구석에 웅크리고 소변을 실수한 채 발견되면서 이상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급히 서울로 이동해 병원에 야옹이를 입원시켰다. 하지만 야옹이는 결국 세상을 떠났고 A씨는 치료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제보자에 따르면, 입원 당시 야옹이의 호흡은 매우 불규칙했고, 혈압은 80으로 낮은 상태였다. VIP동물병원의 응급수의
2024년 2월 19일 새벽, 제보자 A씨는 반려묘 '야옹이'가 갑작스러운 상태 악화로 VIP동물병원 성북점에 긴급 입원했다.
제보자는 야옹이가 췌장염 회복 후에도 발작을 겪었고, 그날 야옹이가 구석에 웅크리고 소변을 실수한 채 발견되면서 이상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급히 서울로 이동해 병원에 야옹이를 입원시켰다. 하지만 야옹이는 결국 세상을 떠났고 A씨는 치료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입원 당시 야옹이의 호흡은 매우 불규칙했고, 혈압은 80으로 낮은 상태였다. VIP동물병원의 응급수의사는 이뇨제와 강심제를 투여하며 치료를 시작했으나, 이후 상태는 계속해서 악화됐다고 했다.
제보자는 병원이 야옹이의 상태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이뇨제 투여를 강화해 달라는 요청을 거부하는 등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제보자는 병원 측이 야옹이의 호흡수가 점차 200회 이상으로 상승하고, 상태가 악화되는 동안 적절한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면회 중 야옹이의 상태가 눈에 띄게 악화됐음에도 병원이 이뇨제 용량을 조절하거나 추가 조치를 하지 않아 결국 야옹이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사망 이후에도 제보자는 병원 측이 야옹이의 상태 변화와 악화된 원인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제보자는 “정말 몇 달 동안 자책감과 죽고 싶은 심정 때문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 괜히 병원에 가서 아이가 죽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리 생각해도 치료 전에 여러 증상을 잘 설명했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너무 분하고 괴씸하다. 정말 성실하고 심혈을 기울여 진료에 임했는지 알고 싶다”고 호소했다.
반면, 성북VIP동물병원 측 자문변호사는 제보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병원 측은 야옹이가 심급성·심인성 쇼크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산소 공급, 히팅, 이뇨제, 혈압상승제 등을 투여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제보자에게 예후가 나쁠 수 있다는 점을 수차례 고지했으며, 지속적인 소통을 시도했으나 제보자가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병원 측은 제보자가 카카오톡 상담 채널과 외부 커뮤니티에 반복적으로 병원을 비방하는 글을 올리면서 병원 업무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반려동물 보호자와 의료진 간 의견 차이에서 발생한 문제로, 사건의 진실은 향후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제보자와 병원 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과연 어느 쪽의 말이 사실인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