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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 개관 앞두고 '난항'

예산 부족과 인력난, 체육 시설 운영에 큰 걸림돌

[시사매거진 이창욱 기자]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고 40억 원, 지방비 134억 원 등 총 174억 원이 투입돼 고현동 일원에 연면적 1179평, 2층 규모의 운동 시설로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 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균형적인 체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하지만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는 개관을 앞두고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 운영상 어려움이 예상된다. 반다비 체육센터 준공이 지난 2월에 마무리됐으나, 운영 주체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지난 5일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 외부 전경.(사진_이창욱 기자)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 외부 전경.(사진_이창욱 기자)

[시사매거진 이창욱 기자]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고 40억 원, 지방비 134억 원 등 총 174억 원이 투입돼 고현동 일원에 연면적 1179평, 2층 규모의 운동 시설로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 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균형적인 체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하지만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는 개관을 앞두고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 운영상 어려움이 예상된다. 반다비 체육센터 준공이 지난 2월에 마무리됐으나, 운영 주체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지난 5일까지 준공검사가 완료된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 내부 전경.(사진_이창욱 기자)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 내부 전경.(사진_이창욱 기자)

본보 기자는 거제시청 체육지원과 2회 방문 인터뷰에서 준공검사 지연 이유를 묻자, 담당자는 "이미 2월에 완료됐지만 내부 시설이 완벽히 갖춰지지 않아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거제시청 체육지원과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간의 협조가 원활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는 운영상 적자를 낼 것이 분명해 연간 16억 원의 지원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이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해서는 장애인 수영 지도자 및 비장애인 수영 지도자 8명을 포함한 총 25명 정도의 인력이 필요하다. 

현재 채용된 인력은 단 2명뿐이며, 그 중 장애인을 전문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인력은 1명뿐이다. 또한 50대 후반의 지도자와 장애인 지도 경험이 없는 지도자가 포함돼 있어 우수한 지도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수영 지도자 채용 공고를 냈으나, 근무 조건과 급여 문제로 응시자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거제시민과 장애인은 우수한 지도자를 만나기 어려운 실정이다. 거제시는 우수한 지도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인력 채용 기준을 정비하고 예산을 추가 투입해야 한다.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는 종합 체육시설로 수영장, 체육관, 체력단련실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수영장 수질 관리 등 전문 인력도 부족하다. 특히 수영장은 25미터 5개 레인과 보조풀(유아용)로 구성돼 있으나, 샤워 시설은 남녀 각 9개로 부족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심이 120cm-140cm로 성인에 맞춰져 있어 장애인과 어린이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수심이 성인에 적합한 높이로 설정돼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수심 조절판이 필요하지만 준비되지 않고 있다.

또한 샤워실 이용자들이 교차하는 시간대에는 100명 이상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샤워실은 이를 수용하기에 부족하다. 이는 체육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거제시는 추가 예산을 지원하고, 우수한 강사를 채용하기 위한 적절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가 모든 이용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한편 거제시 체육지원과는 시범 운영 이후 보완할 예정이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개장 전에 해결돼야 한다. 이는 체육센터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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