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박스'로 2034명 목숨 살린 이종락 정병옥 목사 부부의 안타까운 근황
[시사매거진] 이종락 정병옥 목사 부부의 근황이 '특종세상'을 통해 공개됐다.25일 크리스마스 재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562회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베이비 박스를 만들어 2034명의 아이들을 살린 이종락 목사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이종락 목사는 "꽃샘추위 때 새벽에 전화를 받았는데 '미안합니다. 못 키워서 대문 앞에 갖다 놓았습니다' 나가보니 정말 작은 박스가 있었다"며 "이 아이를 보듬고 계단을 올라오는데 두려운 마음이 생겼다. 자칫 잘못하다가 이 아이들의 시신이 발견되겠구나"라며 베이비박스를
[시사매거진] 이종락 정병옥 목사 부부의 근황이 '특종세상'을 통해 공개됐다.
25일 크리스마스 재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562회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베이비 박스를 만들어 2034명의 아이들을 살린 이종락 목사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락 목사는 "꽃샘추위 때 새벽에 전화를 받았는데 '미안합니다. 못 키워서 대문 앞에 갖다 놓았습니다' 나가보니 정말 작은 박스가 있었다"며 "이 아이를 보듬고 계단을 올라오는데 두려운 마음이 생겼다. 자칫 잘못하다가 이 아이들의 시신이 발견되겠구나"라며 베이비박스를 만들게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종락 목사와 아내는 그렇게 새 생명을 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종락 목사 부부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 목사의 아내가 최근 극한 우울증과 치매를 진단받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
이종락 목사는 "아내가 많은 고생을 했는데 지금은 많이 몸이 아파 오히려 아기가 되었다. 돌봄을 받는 처지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극한 우울증에 치매라고 한다. 이건 희귀병"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꿈을 꾼다든지 자기가 생각하는 게 현실로 나타난다. 남이 보기엔 거짓말한다고 생각하는데 자기는 이게 진심"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아내의 병세가 자기 탓이라는 이종락 목사는 "아내가 건강해지면 같이 다니면서 운동도 같이 손잡고 다니고 차로 둘이서만 드라이브하면서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고 싶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종락 목사는 “술을 먹고 버스 형광등 다 깨고 문을 다 부수고 그랬다. 내가 남편의 역할 아버지의 역할도 못하는 참 패륜아구나”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아내는 이종락 목사를 기다려줬다고. 아내의 뒷바라지 덕분에 뒤늦게 신학 공부를 하게 됐다.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