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옥한 터전과 교통요지, 고대 문화 중심 ‘익산’
[시사매거진304호] 전라북도 익산군(益山郡)은 예로부터 비옥한 삶의 터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교통의 요지며 관문이다. 그로 인해 고대(古代) 문화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며 토착 지배 세력의 위상을 상징하는 정치적 무대가 되었다. 특히 익산의 만경강 일대 청동기 문화는 일찍부터 중국과 한반도 서북부지역의 선진문화 유입을 촉진했다.B.C. 3세기 말, 중국 유방이 한(漢)나라를 건설한 후 대립 관계에 있던 연(燕)나라 사람 위만이 (고)조선으로 귀화해 쿠데타를 일으키고 준왕(準王)의 권력을 찬탈해 (위만)조선을 통치했다. 이때 위만에게 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