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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망기스타우주 필하모닉 초청 공연에 230여 명 참석

대초원의 선율, 서울에서 울려 퍼지다

[시사매거진 박재아 기자] 중앙아시아 최대 국가 카자흐스탄의 전통 음악과 춤이 서울 무대에 올랐다. 서울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 광활한 대초원의 선율' 콘서트에는 정부·공공기관, 문화·예술계, 경제계 인사와 해외 손님 등 23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카자흐스탄은 한반도 면적의 약 12배에 달하는 세계 9위 영토 대국이다. 중앙아시아 대초원 지대에 자리 잡은 이 나라는 유목 문화의 전통을 이어온 역사와 함께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국으로 성장했다.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환영사에서 “

사진출처_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사진출처_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시사매거진 박재아 기자] 중앙아시아 최대 국가 카자흐스탄의 전통 음악과 춤이 서울 무대에 올랐다. 서울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 광활한 대초원의 선율' 콘서트에는 정부·공공기관, 문화·예술계, 경제계 인사와 해외 손님 등 23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카자흐스탄은 한반도 면적의 약 12배에 달하는 세계 9위 영토 대국이다. 중앙아시아 대초원 지대에 자리 잡은 이 나라는 유목 문화의 전통을 이어온 역사와 함께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국으로 성장했다.

사진출처_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사진출처_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환영사에서 “문화는 카자흐스탄과 한국 국민을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우정과 상호이해의 다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의 무대는 음악, 춤, 패션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정신을 소리와 움직임, 창의적 표현으로 보여주는 축제”라며 “문화에는 국경이 없으며, 우리를 하나로 묶고 신뢰를 쌓으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준다”고 말했다.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양국이 문화 교류뿐 아니라 정치, 의회, 지방정부, 경제 등 전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관광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인천에서 알마티, 아스타나, 쉼켄트까지 직항이 운항하면서 카자흐스탄을 찾는 한국인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한국인은 1만 7,20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을 찾은 카자흐스탄 국민도 3만 7,737명으로 19.4% 늘었다.

사진출처_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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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대에는 무라트 오스킨바예프 이름의 망기스타우주 필하모닉 소속 아빌 타라쿨리 국악 오케스트라와 ‘조르가’ 무용단이 출연했다. 망기스타우주는 카자흐스탄 서부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고대 실크로드 교역로가 지나던 역사 깊은 땅이다. 공연단은 전통 악기 돔브라와 코비즈가 만들어내는 초원의 선율과 역동적인 카자흐 민족 무용을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전통과 현대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낸 패션 브랜드 '타르비야'의 컬렉션도 무대에 올랐다. 예술인들은 춤과 음악을 통해 초원의 에너지와 카자흐 민족의 자긍심, 따뜻한 정신세계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카자흐 예술의 풍요로움을 펼쳐 보였다.

사진출처_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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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한편에서는 생활·공예품 전시회도 열렸다. 가죽 장인, 주얼리 장인, 펠트 공예가, 뼈 공예 장인 등이 참여해 카자흐스탄 전통 공예의 정수를 선보였다. 유목 생활에서 비롯된 가죽 공예와 펠트 공예는 수천 년 동안 이어온 카자흐 장인 정신의 결정체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카자흐스탄 문화가 이토록 풍부하고 깊이 있는 줄 몰랐다”며 “초원에서 불어오는 듯한 음악과 춤에서 우리 전통 문화와도 통하는 무언가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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