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 전시·교육 프로그램 마련
빌스 개인전·박제성 미디어아트로 문화유산 현대적 재해석 어린이 체험교육 연계… 지역 역사·정체성 예술로 확장
[시사매거진 이은하 기자] 울산시립미술관이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 예술로 재해석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번 기획은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울산의 정체성과 문화적 깊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전시는 어반 아트(Urban Art) 작가 빌스의 개인전 '그라피움 GRAPHIUM'으로, 오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시립미술관 지하 2층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빌스는 도시 벽면에 시간과 기억의 흔적을 새기는 저부조 기법으로 주목받는 작가로, 이
[시사매거진 이은하 기자] 울산시립미술관이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 예술로 재해석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은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울산의 정체성과 문화적 깊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전시는 어반 아트(Urban Art) 작가 빌스의 개인전 '그라피움 GRAPHIUM'으로, 오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시립미술관 지하 2층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빌스는 도시 벽면에 시간과 기억의 흔적을 새기는 저부조 기법으로 주목받는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조각, 설치, 영상 등 30여 점을 통해 도시, 인간, 기억의 관계를 탐색한다. 특히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어반 아트로 풀어내며 동시대 미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어 오는 28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XR랩에서는 박제성 작가의 기획전 《시시(時詩, 가제)》가 열린다.
박 작가는 인공지능과 몰입형 영상 매체를 활용해 반구천의 시간과 기억을 시적으로 재구성하며, 관람객이 과거·현재·미래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통과 미래, 자연과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9월에는 빌스 전시와 연계한 어린이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조형 작업에 참여하며 울산의 유산을 창의적으로 표현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현대 예술로 확장하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울산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예술 거점으로서 의미 있는 전시와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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