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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이카, “아시아 초연… 별이 된 개, 사랑과 존재를 묻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서 5월 18일까지 공연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1957년, 스푸트니크 2호를 통해 지구 밖으로 보내진 최초의 생명체, 개 ‘라이카’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가 아시아 초연으로 국내 무대에 올랐다.는 ,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가가 의기투합한 신작으로,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완성한 서사극이다. 작품은 우주로 보내졌으나 귀환하지 못했던 개 ‘라이카’가 상징적인 별 ‘B612’에 도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작품 속 ‘B612’는

뮤지컬_라이카(포스터_라이브러리 컴퍼니)
뮤지컬_라이카(포스터_라이브러리 컴퍼니)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1957년, 스푸트니크 2호를 통해 지구 밖으로 보내진 최초의 생명체, 개 ‘라이카’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라이카>가 아시아 초연으로 국내 무대에 올랐다.

<라이카>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 <레드북>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가가 의기투합한 신작으로,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완성한 서사극이다. 작품은 우주로 보내졌으나 귀환하지 못했던 개 ‘라이카’가 상징적인 별 ‘B612’에 도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작품 속 ‘B612’는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에서 차용한 설정으로, 이곳에서 라이카는 어른이 된 왕자, 지구에서 추방된 장미, 말을 건네는 바오밥 등과 조우하며 인간성과 존재의 의미를 되짚는다. 작품은 동물의 희생을 넘어, 선택과 책임, 사랑의 용기, 기술과 인간성의 경계를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뮤지컬_라이카(사진_라이브러리 컴퍼니)
뮤지컬_라이카(사진_라이브러리 컴퍼니)

라이카 역은 박진주, 김환희, 나하나가 번갈아 맡아 각기 다른 해석으로 무대에 오르며, 왕자 역은 조형균, 윤나무, 김성식이, 장미 역은 서동진과 진태화가 연기한다. 또, 한보라와 백은혜는 인간 캐릭터 ‘캐롤라인’과 인공지능 ‘로케보트’ 역할을 맡아 극의 주제의식을 확장시킨다.

무대는 스팀펑크 콘셉트를 중심으로 구성돼 1940년대 상상 속 미래를 시각화하며, 조명과 영상으로 구현한 은하계는 마치 무중력 상태를 연상케 한다. 8인조 라이브 밴드는 키보드, 첼로, 색소폰, 클라리넷 등 다양한 악기를 넘나들며 장면별 감정선을 정교하게 묘사한다.

제작진은 <라이카>를 통해 단순한 우주 탐사 기록이 아닌, 인간과 비인간 존재 사이의 경계, 그리고 우리가 잊고 있었던 존재들의 의미를 되짚는 작업을 시도했다고 설명한다. 관객들은 라이카의 여정을 통해 가장 인간적인 존재는 누구였는지를 되묻게 된다. 공연은 5월 18일까지.

뮤지컬_라이카 출연진(사진_라이브러리컴퍼니)
뮤지컬_라이카 출연진(사진_라이브러리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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