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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알고리즘의 욕망

자동화된 미디어는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시사매거진] 포털이나 유튜브는 나의 취향 파악을 마친 것처럼 내가 보아야 할 뉴스나 오락물을 제공해 주고, 검색 엔진과 온라인 쇼핑몰은 마치 나의 욕망과 필요를 미리 알기라도 하듯 사야 할 상품 목록을 보여 준다. ‘알고리즘이 이끌었다’는 표현이 자주 사용되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모든 자동화는 철저하게 인간과 기계와 환경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며 그래서 더욱 사회적이고 정치적이다. 신간 은 자동화된 미디어의 전형적인 방식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깊이 들어와 있는지를 보여 주며 이에 대해 좀 더 비판적인 시

저자 마크 안드레예비치 | 옮김 이희은 | 출판사 컬처룩
저자 마크 안드레예비치 | 옮김 이희은 | 출판사 컬처룩

[시사매거진] 포털이나 유튜브는 나의 취향 파악을 마친 것처럼 내가 보아야 할 뉴스나 오락물을 제공해 주고, 검색 엔진과 온라인 쇼핑몰은 마치 나의 욕망과 필요를 미리 알기라도 하듯 사야 할 상품 목록을 보여 준다. ‘알고리즘이 이끌었다’는 표현이 자주 사용되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모든 자동화는 철저하게 인간과 기계와 환경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며 그래서 더욱 사회적이고 정치적이다. 

신간 <미디어 알고리즘의 욕망>은 자동화된 미디어의 전형적인 방식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깊이 들어와 있는지를 보여 주며 이에 대해 좀 더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한다.

미디어와 감시 사회와 권력이라는 주제로 오랫동안 연구해 온 미디어 학자 마크 안드레예비치가 쓴 이 책은 소셜 미디어와 검색 엔진, 그리고 전쟁과 선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점차 정교해지는 자동화된 미디어의 양상을 살핀다. 

나아가 디지털 감시와 데이터 알고리즘에 의한 의사 결정이 어떻게 새로운 권력과 통제 방식으로 자리하는지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자동화된 미디어의 흐름이 뚜렷해지는 지금이야말로 인간이 지적, 문화적, 사회적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해야 하는 때임 역설한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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