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시귀감(三韓詩龜鑑)’ 광주시 지정문화재 지정
신라·고려시대 문인들 시선집 국내 最古 평점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평점서인 ‘삼한시귀감(三韓詩龜鑑)’이 광주광역시 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광주광역시는 전남대학교가 소장중인 ‘삼한시귀감’에 대해 관계 법령에 따라 문화재 전문가 조사와 30일 이상 시 지정문화재 지정심의 예고, 광주시 문화재위원회 조사 및 지정심의 예고 등의 결과를 검토해 시 지정문화재 지정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삼한시귀감’은 고려말기의 최해(崔瀣, 1287-1340)가 평점(評點)을 하고, 조운흘(趙云仡, 1332-1404)이 정선(精選)한 신라·고려시대 문인들의 시선집으로 우리나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평점서인 ‘삼한시귀감(三韓詩龜鑑)’이 광주광역시 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광주광역시는 전남대학교가 소장중인 ‘삼한시귀감’에 대해 관계 법령에 따라 문화재 전문가 조사와 30일 이상 시 지정문화재 지정심의 예고, 광주시 문화재위원회 조사 및 지정심의 예고 등의 결과를 검토해 시 지정문화재 지정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삼한시귀감’은 고려말기의 최해(崔瀣, 1287-1340)가 평점(評點)을 하고, 조운흘(趙云仡, 1332-1404)이 정선(精選)한 신라·고려시대 문인들의 시선집으로 우리나라에서 온전히 전해오는 가장 오래된 평점서로 알려져 있다.
‘삼한시귀감’의 첫 간행시기는 명확하지는 않으나, 최항(崔恒, 1409∼1474)의 ‘태허정집(太虛亭集)’에 1463년(세조 9) 전라도 관찰사 원효원이 보내준 ‘삼한시귀감’을 언급하고 있어 초간본이 1463년 이전에 간행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1566년(명종 21) 전라도 순천부에서 간행된 중간본(重刊本)이 고려대학교 도서관, 일본국회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전남대학교 소장본은 목판의 형태와 인쇄상태, 오자 수정 등의 맥락에서 초간본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으며, 이어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원우 기자 pww28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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