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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첫 순방 유력...한·일 정상회담 가능성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개최되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나토는 이번 회의에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 정상이 처음으로 초청했다. 나토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해 아시아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나토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조율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최근 마드리드를 사전 답사하기도 했다. 경호팀과 의전팀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사진_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사진_국민의힘)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개최되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

나토는 이번 회의에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 정상이 처음으로 초청했다. 나토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해 아시아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나토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조율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최근 마드리드를 사전 답사하기도 했다. 경호팀과 의전팀 등으로 구성된 사전 답사단은 숙소와 동선 등을 확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나토 정상회의가 윤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적합한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국익에 부합하는지 스페인 외에 다른 국가도 같이 방문할 것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이는 윤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이 된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교도통신은 지난 4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일 양국의 수장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일 정상회담은 2019년 12월 24일의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베 전 총리가 대면회담을 가진 후 2년이 넘도록 열리지 않고 있다.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북한의 미사일·핵 문제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 등은 물론,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이라고 평가되는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 등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강제징용·위안부 문제 등 양국 간 갈등 현안들에 대한 가시적인 진전이 필요하다. 일본은 한국이 강제징용·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법 위반 상태'를 해소할 수 있는 해결책이 제시돼야 정상회담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나토가 이번 정상회의에서 채택할 중국 견제 '전략개념(strategic concept)'에 한국이 호응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나토는 지난해 러시아의 완전 고립 방안과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는 신전략개념을 나토2030에 채택할 것을 예고했다. 미국과 나토가 중국을 적극적으로 견제한다면 중국의 위협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한국에게는 동아시아에서 중국과의 세력균형을 수월하게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여진다.

또한 나토는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의 야심과 강력한 자기주장은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와 동맹 안보에 구조적인 도전을 불러온다"며 중국을 비판한 바 있다.

장석 기자 jangseok5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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